[세상을 보는 영화공장] 식량의 미래

영화진실  / 2006년05월19일 0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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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상을 보는 영화공장 타이틀 - VC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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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세상을 보는 영화공장 - VCR + PDP + VCR + PDP + VCR (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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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자막) : 나진아

나진아(ST-PDP)
초국적 기업들은 식량사업을 독점하기 위해,
선조들이 뿌려놓았던 다양한 식품의 종자들을
멸종시키거나 빼앗는 만행을 저질렀고,
식량에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식량을 아예 유전자 세포 수준에서 변형하고 산업화시켰죠.

오늘 세상을 보는 영화공장에선, 2004년에 만들어진 데보라쿤스 가르시아작품의 ‘식량의 미래’를 만나보실텐데요, 초국적 자본이 우리의 식량, 더 나아가 우리 생명의 미래에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 작품을 통해 지금부터 확인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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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아(ST-PDP)
식량주권’은 단순히, 농민들만이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초국적 자본으로부터 농토와 전통적 농사방식을 빼앗기고 쫓겨나 기아에 시달리는 세계의 농민들, 그리고
자기 먹거리와 풍요로운 생활자산을 잃어버리고
유전자조작식품으로부터 생명을 위협 받고 있는 소비자들의 공통구호입니다.

식량의 미래는 결국, 우리 손에 달려있는 것이고,
이러한 의미에서 쌀 시장 개방으로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기나긴 싸움을 해야 하는 우리 농민들의 현실을 공유하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 자막처리 :
식량의 미래 홈페이지 : www.thefutureoffood.com

아쉽게도, 다큐멘터리 ‘식량의 미래’는 현재, 국내에서 쉽게 접하실 수 없는 작품인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식량의 미래’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관련 정보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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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브릿지 영상2 - VC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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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2 - 영화,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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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클로징 멘트 - ST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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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자막) : 김소혜

김소혜(ST) - B.S

우리하나의 개방농업정책은 80년대 말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매년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고 농가부채는 눈덩이처럼 늘어나 농촌을 떠나거나 자살을 하는 농민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죠. 처음부터 식량자급을 유지하는 것을 바탕으로 계획되지 못하고 권력형 비리와 축재의 수단으로 시작된 농업개방은 우리 농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94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을 통한 WTO 출범은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을 전면화하는 계기가 되어 농민의 삶을 더한 강도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미 FTA는 자유무역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농업을 송두리째 내어주게 만들려고 합니다. 정부의 강력한 개방농정에 맞서서 농정의 새로운 틀을 세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미 지금까지의 실패에서 알 수 있듯이 농업은 단순한 시장 기능에 의해 유지될 수 없으며 정부의 직접적 개입 없이는 균형발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막) 이 프로그램은 R-TV 홈페이지나 민중언론-참세상 홈페이지를(www.newscham.net/kino) 통해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다시 보실 수 있는데요, 시민방송 RTV홈페이지로 들어오시거나, 민중언론 참세상의 저희 프로그램 페이지로 오시면 지난 방송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좋은 의견 남겨주시는 분들께는 권우정 감독의 다큐멘터리 <농가일기>DVD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도 기운내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주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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