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8%, 끝이 아닌 시작"..."차별 없는 세상 향한 노동자 민중의 희망 이어갈 것"

광장의 힘으로 만들어진 조기 대선, "유일한 진보 후보"로 "광장의 목소리"를 이어온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최종 0.98%(34만 4,150명)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거를 마무리했다. 선거대책위원회 활동가들은 앞으로 "득표 숫자로만 환원될 수 없는, 노동자 민중의 고민과 바람들을 마...

"김용균이 또 죽었다"..."새 대통령 처음 들어갈 곳은 태안화력발전소여야"

태안화력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 씨 '끼임' 사고로 목숨 잃어

2인 1조 작업 원칙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시 고 김충현 노동자는 홀로 일하고 있었다. 비상정지 장치나 발판 브레이크가 있었지만, 이를 멈춰줄 이는 고인의 곁에 없었다. "끼이익", 고인의 죽음을 알린 것은 사람의 소리가 아닌 외로운 기계음이었다.

캐나다의 지정학적 순진함의 종말

경계선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질서 있는 여권 심사, 감시받지 않는 숲, 국경을 넘나드는 식료품 쇼핑 등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이러한 시대는 갑작스럽게 끝났다. 정복을 암시하는 미국 대통령의 수사와 북극에서 벌어지...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위기의 한국 자본주의와 대선 이후의 길

이재명은 서민 지출에 대한 이러한 재정 긴축 움직임을 되돌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국방’ 지출 확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중국과의 더 나은 관계를 이야기하지만, 트럼프는 중국에 맞선 ‘방위’에 한국이 더 많이 기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북한...

암호화폐로 대통령을 사다

트럼프, 비트코인 보유 확장하며 사적 이익 추구

도널드 트럼프가 버지니아 골프장에서 암호화폐 $TRUMP를 대량으로 구매한 상위 220명 투자자들과 만찬을 가진 것과 관련한 이해 충돌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트럼프 일가는 암호화폐 보유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기술 스타트업은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해 25억 달러를 조달하려...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경제학과 진보 개념

‘주류’ 경제학은 여전히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국가의 번영 지표로 삼고, 그 성장률을 진보의 척도로 여긴다. 이처럼 진보가 자본가의 활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여기는 한, 국가의 이익은 자본가를 비위 맞추고 그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그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데 있다고 간주한다...

태안화력발전소, 또 한 명의 하청 노동자 "끼임 사고"로 목숨 잃어

2일 오후 2시 35분경,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에서 일하던 또 한 명의 하청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태안발전본부는 지난 2018년 12월 10일,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가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에 몸이 끼어 목숨을 잃은 곳이다.

동자동 쪽방에서 태안까지... "모두의 삶 지키는 공공재생에너지로 정의로운 전환을"

5월 31일, 동자동 쪽방촌을 출발해 태안의 뜨거운 거리에 선 한 주민의 손에는 “공공재생에너지는 기후정의와 평등으로 함께 가는 길”이라 쓰인 피켓이 들려 있었다. 행진에 함께한 차재설 동자동 사랑방마을주민협동회 공동대표는 행진을 마친 뒤 기자에게 "정부에게 버려진 쪽방촌 주민들과 발전...

[대선, 광장의 선택]

"촛불 팔아먹은 민주당"..."권영국은 가난한 이들의 삶 세상에 알릴 후보"

대선, 광장의 선택⑤ 동자동 쪽방촌 주민의 이야기

"진보정당 정치인들이 설사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는다고 해서 단번에 세상이 달라질 거다, 우리가 다 잘살게 될 거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의 이야기를 세상에 한 마디라도 더 전하고 우리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이들이 누구냐고 했을 때 그것이 민주노동당 같은 진보정당이고...

[대선, 광장의 선택]

"우리 삶과 존재 지우려는 양당 구도 너머"..."권영국 지지, 살아갈 만한 삶 만드는 선택"

대선, 광장의 선택 ④ 퀴어 대학원생 노동자의 고민과 바람

민지 씨는 지난 겨울 광장에서 윤석열 퇴진과 여러 사회적 의제들이, 민주주의와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이 "우리의 삶과 해방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기 위해 노력해왔다. 민지 씨는 광장 이후의 대선에서 어떤 고민들을 마주하고 있을까. 그의 선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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