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조 운동과 무지갯빛 연대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③ 민주노총 성소수자 활동가 인터뷰 무지갯빛 시민들은 노동조합의 붉은 머리띠를 나누어 매고 '투쟁'으로 인사를 나눈다. 노동자들은 투쟁 현장에 성중립 숙소와 화장실을 준비하고, 새로운 '동지'들과의 평등한 관계를 위한 토론을 ...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③ 민주노총 성소수자 활동가 인터뷰 무지갯빛 시민들은 노동조합의 붉은 머리띠를 나누어 매고 '투쟁'으로 인사를 나눈다. 노동자들은 투쟁 현장에 성중립 숙소와 화장실을 준비하고, 새로운 '동지'들과의 평등한 관계를 위한 토론을 ...
[3.8여성파업 오픈마이크_삼성 편④] “여성 노동자 목숨값으로 배당하는 삼성은 들어라” 중요한 것은 체계적으로 구조적 성차별을 만들고 체제 존속을 위해 여자들을 희생시키는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으면 여성해방의 그 어떤 논의도 시작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단순한 법 제정, 법 개정으로는 부...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② '민주주의 구하는 페미-퀴어-네트워크' 활동가 인터뷰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던 날, 투표를 앞둔 국회 앞 집회에서 가수 이랑과 함께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페미니스가 요구한다. 윤석열은 물러나라". 한 자 한...
당사자 노조, 윤석열표 '4대 개혁' 문제점 밝히고 '사회대개혁' 방향 제시 의료와 연금, 교육과 노동에 걸친 이른바 윤석열표 '4대 개혁'의 당사자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은 시작일 뿐, 노동자와 시민의 삶을 망친 '개악' 정책까지 폐기하는 것이 퇴진의 ...
"기후부정의 심화시킨 윤석열"체제의 퇴진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타오르는 지구, 우리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절멸과 전환 사이, 절박한 분투를 이어가는 이때, 한국사회의 에너지 전환은 여전히 "더디고 정의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계와 기후환경단체, 진보정당 등은 '...
23일,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정세포럼 열려 23일 오후 6시,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정세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자본의 위기와 극우세력의 준동, 광장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를 주제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자본축적의 위기와 극우정치의 부상이...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① 환대, 다시 쓰는 '연대' 무지갯빛 시민들의 연대가 광장을 넘어, 투쟁의 현장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같고도 다른, 다르고도 닮은 색색의 불빛들이, '꿀벌'을 지키려 분주한 '말벌 아저씨'처럼, 생을 걸고 분투하는 이들의...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⓪ 여는 글 어떻게 이 광장의 안과 밖에서 오롯이 ‘나’인 동시에, 함께 ‘우리’일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나’는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우리'의 '연대'는 무엇을 함께 꿈꾸고, 구현할 수 있을까. 민중언론 참세상은 2...
구속된 전 대통령 윤석열의 지지자들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창문을 부수고 내부를 파괴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법원은 윤 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기간을 연장했으며, 이로 인해 지지자와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윤 씨는 변호인을 통해 평화적...
2025년 초, 한남동은 무법지대였다. 특정인에 대해 욕설을 퍼부을 수 있는지가 같은 편인지 아닌지를 나누는 기준이었다. 그 과정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분신 시도까지 벌어졌다.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이 민주적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며 벌어진 일들이다. 그는 체포되는 그 순간까지 ‘부...
윤석열 퇴진만큼이나 나라 바꾸는 건 녹록한 일이 아니다. 광장에 나서고 행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행동이 필요하다. 일터에서 행동에 나선 노동자들이 있다.
윤석열 퇴진 집회 전반의 정서는 ‘연대와 돌봄’이다. 거리에 나와 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의 추운 몸을 달래주는 떡볶이 한 그릇에 담긴 연대와 돌봄의 가치. 안타깝게도 오세훈은 몰랐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날 저녁,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도 첫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이 열렸다. 우리는 5.18민주광장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누구도 배제되거나 지워지지 않는, 차별 없는 진짜 민주주의를 경험해야 한다.
전북 전주, 객사 앞은 7년 전 박근혜 탄핵 촛불이 활활 타올랐던 공간이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내란범 윤석열 퇴진 구호가 모여 광장을 이루고 있다.
함께 모여 퇴진 너머의 세상을 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윤석열 퇴진을 공동의 구호로 광장에 함께 있지만 각자가 경험하고 바라는 다른 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이를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한 억압을 배우고, 낯선 억압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윤석열 체포는 구속으로, 엄정한 수사와 신속한 단죄로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한다. 내란에 가담하고 옹호한 세력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를 단죄하지 못하면 잘못된 역사는 반복된다. 이제 우리는 윤석열이 심화시킨 불평등과 부정의한 체제를 바로잡는 대장정을 시작해야 한다
세 번째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 지금, 여기에 모인 우리의 힘으로 다른 시대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과 다를 우리의 시대는 반드시 온다. 그 시대를 만들 때까지 투쟁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소수자 차별도 윤석열도 없는 나라, 윤석열 넘어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
인권위가 지난 1월 13일, 전원위원회 회의를 통해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을 비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려 했다. 이날 수많은 시민들과 활동가들이 내란 옹호에 나선 인권위를 막아섰다. 인권위가 스스로 존립 이유를 부정하고 인권을 모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일은 그 작은 언덕에 기대어 ...
이제 광장은 ‘팩트체크’를 넘어 혐오와 배제를 부수는 질문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 광장에 이주민·이주노동자가 함께하는 게 뭐가 문제야?”라고. 계엄이 파괴하는 일상은 국적을 구분하지 않는다.
극우 정치세력화를 초래한 기득권 정치와 ‘그들만의 자유민주주의’를 넘어, 평등하고 존엄하게 함께 살아가기 위한 토대로서 민주주의를 다시 쌓는 여정을 이어가야 한다. ‘윤석열’만 사라지고마는 정권교체는 극우 정치의 비옥한 토양이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