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4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현재

오늘(2월 24일)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 4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전쟁으로 사망하거나 부상한 군인 수와 민간인 사상자 수에 대해서는 추정치가 크게 엇갈린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은...

미국 경제: 일자리와 AI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일자리 감소를 통해 나타나고, 새로 창출되는 가치는 노동자가 아니라 AI 자본의 소유자에게 돌아간다. 실제로 핌코는 “AI 관련 일자리 대체가 이미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은 비교적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본다. 2025년에는 AI 노출도가 높은 부문에서 초급 채...

베네수엘라: 마지막 국면

2013년 원자재 호황이 끝나자, 타협도 끝났다. 2015년 가격은 1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차베스 사망 후 마두로가 집권했다. 위기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선택해야 했다. 답은 명확했다. 루이스 살라스는 “정부와 우파의 경제 프로그램 차이는 거의 없다”라고 썼다. 로베르토 로페스는...

사회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로 자본주의를 대체한다?

히켈과 바루파키스는 문제의 원인이 “자본주의”라고 단언한다. 이는 최근 ⟪테크노봉건주의⟫라는 책에서 자본주의는 이미 죽었고 봉건제, 더 정확히는 ‘테크노봉건주의’로 대체되었다고 주장한 바루파키스에게는 다소 이상한 답처럼 보인다. 더욱이 두 사람이 내리는 자본주의 정의도 다소 특이하다.

태국 총선: 변화인가 기득권의 연장인가

한때 이웃 국가들의 부러움을 샀던 태국은 이제 ‘아시아의 병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소비, 제조업, 관광이라는 3대 축이 모두 흔들린다. 생산적 투자에 소홀했던 결과 태국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을 빠르게 잃었다. 1998년 위기 이후 태국 자본의 수익성은 상승했지...

일본 선거: 침체에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다카이치 역시 리즈 트러스처럼 참패로 퇴장하게 될 것인가? 아마도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말하는 ‘차별성’이 어떤 실질적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뜻도 아니다. 일본 정부들은 다른 모든 주요 7개국(G7) 경제와 마찬가지로 수십 년에 걸쳐 연금과 복지 급여를 축소하는 것을...

달러 가치 하락 거래와 달러의 미래

짧고 급격한 조정을 겪은 뒤, 미국 달러 대비 금 가격은 다시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1년 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례 없이 급등한 금 가격은 이른바 ‘가치 절하 거래’라고 불리는 현상의 결과다. 이 거래는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은 금융기관들이 미국 금융자산,...

인공지능과 창조적 파괴

지금까지 인공지능 관련 투자의 증가는 역사적 기준에서 보면 특별히 큰 수준은 아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 투자는 미국 GDP의 약 1% 수준으로, 이는 2010년대 중반 미국의 셰일 붐과 비슷한 규모이며 1990년대 닷컴 붐 시기의 정보기술 투자 증가의 ...

트럼프 연준 의장 지명자 케빈 워시, 월가의 사람

케빈 워시는 내년 5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직에서 파월을 대체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자다. 그는 전형적인 월가, 헤지펀드 내부 인사다. 공화당의 충실한 일원이었던 그는 부시 행정부에서 금융시장 자문역을 맡았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에 깊이 관여했으며, 벤 버냉키가 이끌던 연방준비...

미국 경제, 허풍 아래의 실상

다보스 연설에서 그린란드를 둘러싼 온갖 허풍과 위협을 늘어놓는 와중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성공을 자화자찬하는 일련의 발언을 쏟아냈다. 물론 그 모든 성과는 자신의 덕분이라는 식이었다. 그는 세계의 정치·금융 엘리트가 모인 자리에서 “성장은 폭발하고 있고, 생산성은 급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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