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3.05)

♦ AI와 인간 ♦ 

전쟁과 감시에 쓰이는 AI, 누가 그 한계를 정하나the conversation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은 미 국방부의 “모든 합법적 목적(all lawful purposes)” 사용 조건 계약을 거부하며, 대규모 감시와 인간 통제 없는 완전 자율무기에는 기술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레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부와 군은 AI를 정보 분석, 목표 선정, 공격 결정 등에 활용하려 하고 있어, AI가 인간 개입 없이 전투를 수행하거나 대규모 감시 체계로 사용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결국 AI의 군사·감시 활용을 어디까지 허용할지는 기업 윤리만이 아니라 계약, 법, 정부 정책 등 다양한 권력 구조 속에서 결정되는 핵심 정치적 문제라는 점이 강조된다.
AI가 전쟁에 투입될 때truth dig 미국 국방부가 인공지능 기업들에게 군사 활용을 요구하면서 빅테크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다. 앤트로픽은 자율무기와 대규모 감시에 AI를 사용하는 조건을 거부해 국방부 계약을 포기했지만, OpenAI는 같은 계약을 체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미 미군은 AI를 정보 분석, 표적 식별, 전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정부가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을 압박하거나 사실상 통제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AI 산업의 군사화와 국가 개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우주 상업화/군사화  ♦

중국 위성 네트워크, 서아시아에서 이란의 ‘보이지 않는 방패’ 역할the cradle 중국의 대규모 위성 네트워크가 서아시아 상공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배치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이란에 정보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위성 이미지 기업 미자르비전(MizarVision)이 미군의 중동 병력 집결 장면을 공개하면서, 중국 위성들이 실제로 이란과 친이란 세력에 정보·정찰(ISR) 지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약 1,100~1,300기의 위성을 운용하는 중국은 고해상도 촬영과 지속 감시 능력을 통해 미군과 이스라엘의 군사 움직임을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정보 우위를 통한 전략적 억제 신호로 해석된다.

♦ 중동 위기 ♦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지역 전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aa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의 네치르반 바르자니 대통령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쿠르드 지역은 분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지지하며 지역 평화의 요소로 남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국경 안보 협력과 지역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논의했으며,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란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분쟁 확산을 피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40개국, 서안지구 병합 대응 논의 위해 헤이그 회의 개최middle east eye 40개국 정부가 헤이그에 모여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정착촌 확대와 사실상의 병합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조치를 논의했다. 참가국들은 국제법 집행을 강화하기 위해 정착촌 상품 수입 금지, 이스라엘로의 무기 및 군수 물자 이전 중단, 전쟁범죄 책임 추궁 등 구체적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팔레스타인 점령과 병합에 대한 국제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제법 질서를 지키려는 시도로 제시됐다.
이란 전쟁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승리는 어려운 이유naked capitalism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을 분산·대량 운용하는 전략으로 공중 우세를 확보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도 지속적으로 타격을 가할 수 있으며, 공습만으로 정권을 붕괴시킨 사례는 역사적으로 거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동시에 이란의 반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와 경제적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미국·이스라엘 측의 군사·경제적 비용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도 서방 주요 언론은 전쟁의 실제 피해와 교착 상태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란은 항복하지 않을 것democracy now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항복하지 않고 장기적인 소모전 전략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은 군사적으로 열세이지만 비대칭 전쟁 전략을 통해 미국의 중동 군사 체계와 지역 동맹을 겨냥해 압박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충돌이 확대될 경우 중동 전역을 휩쓰는 대규모 지역 전쟁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다.
"이곳은 가자가 아니다… 레바논이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주거 지역에 100차례가 넘는 공습을 감행했다.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01호, 휴전 협정,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지만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또 하나의 전쟁범죄이며,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침묵하고 있다."

 

 

 


[인간과 과학]

NASA,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 대대적 개편 발표the conversation NASA는 기술적 문제와 인력 감소 등으로 지연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개편해 Artemis III의 달 착륙 계획을 취소하고 저궤도에서 기술 시험을 수행하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최초의 유인 달 착륙은 2028년 Artemis IV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후에는 매년 달 탐사 임무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변화는 우주선 도킹, 우주복 시험 등 핵심 기술을 먼저 검증해 달 착륙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2020년대 달 경쟁, 1960년대와 무엇이 다른가the conversation 오늘날의 달 탐사는 미·소 두 초강대국이 경쟁하던 1960년대와 달리 미국(아르테미스), 중국·러시아(ILRS), 인도, 일본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다극적 경쟁과 협력 구조로 변화했다. 동시에 달 자원 채굴과 기지 주변 ‘안전 구역’ 설정 등 새로운 규범이 등장하면서 기존 우주조약 체계가 흔들리고 있으며, 미국의 아르테미스 협정이 새로운 우주 규범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막대한 비용과 환경 영향 등 현대적 문제까지 겹치면서, 오늘날의 달 경쟁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지정학·법·경제가 결합된 새로운 우주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스라엘 ‘아이언 빔’ 등장… 레이저 무기가 현실이 되다the conversation 이스라엘의 레이저 방공 시스템 ‘아이언 빔(Iron Beam)’은 강력한 레이저로 드론·로켓 등을 태워 파괴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로, 기존 미사일 요격보다 훨씬 저렴하고 탄약 제한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사거리와 기상 조건에 제약이 있어 아이언 돔 등 기존 방공망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드론과 저가 무기가 급증하는 현대 전장에서 비용 효율적인 방어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미국·중국·일본 등도 유사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환경과 기후]

증가하는 우주 발사가 지구 대기 화학을 바꾸고 있다the conversation 위성 발사와 대기권 재진입이 급증하면서 로켓 배기가스와 위성 잔해에서 발생하는 금속·알루미나 입자가 오존층 파괴와 성층권 온난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메가 위성군 확대로 수천 개 위성이 대기에서 소각되면서 중층 대기에 금속 에어로졸이 축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위성 재사용, 수리·연료 보급, 우주 쓰레기 회수 등 ‘우주 순환경제’ 방식을 도입해 대기 오염과 우주 환경 문제를 동시에 줄여야 한다고 제안한다.
파리협정 이후 등장한 ‘기후 자본주의’, 중국이 주도the conversation 2015년 파리기후협정은 지구 온난화를 1.5~2°C 이하로 제한하는 목표를 세웠지만, 각국의 자발적 감축 약속만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려워 실제로는 약 3°C 상승 경로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협정은 탈탄소 기술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대규모 투자 흐름을 촉발하며 새로운 ‘기후 자본주의’를 형성했고, 특히 재생에너지·전기차·배터리 산업에서 중국이 세계적 선두로 부상했다. 결과적으로 기후 대응은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산업 경쟁과 지정학이 결합된 새로운 경제 체제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 해변에 수천 마리 퍼핀 폐사… 기후변화와 연이은 폭풍의 영향the conversation 2026년 겨울 유럽에서는 퍼핀과 가마우지 등 수천 마리의 바닷새 사체가 해변으로 떠밀려오는 ‘wreck’ 현상이 발생했다. 잦고 강해진 겨울 폭풍이 바다를 거칠게 만들어 새들이 먹이를 잡지 못해 굶어 죽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발견된 사체는 전체 피해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 바닷새는 수명이 길고 번식 속도가 느려 성체 폐사가 늘어나면 개체군 회복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장기적 위험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온난화로 캐나다의 눈 저장량 분포 변화the conversation 겨울 기온 상승으로 캐나다에서는 눈 대신 비가 내리거나 눈이 더 빨리 녹으면서 눈 저장량의 분포와 지속 기간이 크게 변하고 있다. 특히 로키산맥 중간 고도 지역에서는 눈이 줄어들어 주요 강 유역의 수자원 공급에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반대로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강설량이 늘기도 한다. 연구진은 기존의 ‘눈 수분량(SWE)’ 대신 눈이 실제로 덮여 있는 지역까지 고려하는 ‘눈 수분 가용성(SWA)’ 지표를 제시하며, 기후변화로 눈이 점점 불균등하게 분포하면서 물 관리에 새로운 도전이 생기고 있다고 강조한다.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대화와 협력이 핵심the conversation 기후변화의 영향이 점점 심화되면서 단순한 온실가스 감축(완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사회가 새로운 기후 환경에 적응하는 전략이 필요해졌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회 주체들이 협력해 해결책을 공동으로 만드는 ‘대화와 참여’가 중요하며, 특히 취약한 지역과 계층을 고려한 정책이 요구된다. 브라질의 ‘AdaptaBrasil’ 플랫폼처럼 기후 위험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와 지역이 물, 건강, 식량,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대비하도록 하는 도구도 이러한 적응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된다.
"며칠 전 로스 트레스 빙하(Los Tres Glacier) 모습이다! (차르텐(Chaltén), 파타고니아) 건조한 겨울과 따뜻한 여름을 겪은 뒤 현재 파타고니아 빙하의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로스 트레스 빙하에서는 암석과 얼음이 함께 무너지는 눈사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빙하에 눈이 쌓이는 축적 구역(accumulation zone)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빙하 전체가 녹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드론 촬영: A. 로 베키오(A. Lo Vecchio)"

 

 

[노동과 삶]

노동력 부족 속에서도 독일을 떠나는 EU 노동자들euro news 독일은 숙련 노동자 부족을 겪고 있음에도 많은 EU 이주 노동자들이 도착 후 4년 이내에 독일을 떠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높은 생활비, 직장 내 차별 경험, 자격 인정 문제와 복잡한 행정 절차, 경직된 노동 환경 등이 장기 정착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의료·건설 등 분야에서 수십만 개의 인력 공백이 존재하지만, 생활 조건과 사회적 통합이 개선되지 않으면 독일의 노동력 부족 문제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와 자본·노동 간 소득 분배voxeu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항복하지 않고 장기적인 소모전 전략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은 군사적으로 열세이지만 비대칭 전쟁 전략을 통해 미국의 중동 군사 체계와 지역 동맹을 겨냥해 압박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충돌이 확대될 경우 중동 전역을 휩쓰는 대규모 지역 전쟁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다.

[경제와 금융]

중동 전쟁 여파로 세계 국채 금리 상승aa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수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달러로 자금을 이동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은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계획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유럽 경기 침체 가능성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타르 LNG 생산 중단과 글로벌 가스 시장 충격naked capitalism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카타르의 주요 LNG 시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전 세계 LNG 수출 능력의 약 20%가 한 번에 시장에서 사라지는 대규모 공급 충격이 발생했다. 그 결과 유럽 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에너지 시장 전반에서 가격 상승과 공급 경쟁이 심화되며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이 사태는 단기적인 가격 급등을 넘어, 향후 LNG 시장에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을 강화하고 공급 다변화와 에너지 전략 재편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호르무즈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the conversation 이란·미국·이스라엘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송이 위협받으면서 유가 상승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압력이 커지고 있다. 세계 석유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작은 불확실성만으로도 운송비·생산비 상승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는 효율성 중심으로 구축된 현재의 글로벌 공급망이 지정학적 긴장 시대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에너지 공급 다변화와 재생에너지 전환, 더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란 공습이 보여준 교훈: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the conversation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석유 의존이 얼마나 큰 지정학적 위험인지 다시 드러났다. 세계 석유 거래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중동 긴장은 곧바로 세계 경제와 물가에 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각국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전기차 확대와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석유 의존을 줄이는 전략을 가속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문화&리뷰] 

왜 폭격만으로는 정권을 무너뜨리기 어려운가the conversation 역사적으로 공중 폭격은 막대한 파괴를 일으키지만 정권 붕괴나 시민 반란을 유도하는 데는 거의 성공하지 못했다. 연구에 따르면 민간인을 공포로 굴복시키려는 폭격은 효과가 낮고, 군사·전략 능력을 직접 약화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인 성과가 나타난다. 또한 민간인 피해가 커질수록 사회 결속이 강화되거나 공격자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펠라 쿠티와 나이지리아 좌파 전통lrb 펠라 쿠티를 단순한 문화 아이콘이 아니라 1970~80년대 나이지리아 좌파 운동 속에서 형성된 정치적 인물로 재조명한다. 그는 대학·노동운동 중심의 마르크스주의 지식인들과 교류하며 군사독재, 부패, 신식민주의를 비판했고, 1979년에는 군사정권 종식과 범아프리카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민중운동(MOP)’을 창설했다. 동시에 군부 정권은 대학 좌파와 노동운동을 탄압하고 펠라의 공동체 ‘칼라쿠타 공화국’을 공격하는 등 급진적 비판 세력 전반을 억압했다. 결국 펠라는 음악을 통해 나이지리아 좌파의 구조적 비판과 반제국주의·범아프리카 정치 의제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미국/캐나다]

미국 미사일 방어 요격탄 재고, 예상보다 훨씬 부족sonar21 미국의 패트리엇 PAC-3 MSE 요격 미사일 생산량과 사용량을 분석하면 실제 재고는 트럼프가 주장한 것처럼 “거의 무제한”이 아니라 빠르게 고갈될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이란과의 최근 충돌에서 이미 상당량이 소모된 상황에서, 하루 약 60발의 이란 탄도미사일 공격이 지속될 경우 요격 미사일은 약 10~20일 안에 바닥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일부 미사일은 인도태평양과 유럽 등 다른 지역 방어에 배치돼 있어 중동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재고는 더욱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 이란 전쟁 대응 위해 500억 달러 추가 군사예산 요청 예정antiwar 미국 백악관은 이란 전쟁과 최근 중동 분쟁에서 소모된 무기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의회에 약 500억 달러의 추가 군사예산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토마호크 미사일과 THAAD, 패트리엇, SM-3 같은 방공 요격 미사일 생산 확대에 사용될 전망이며, 국방부는 주요 방산업체들과 생산 가속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근거로 2027년 군사예산을 약 1조 5천억 달러로 크게 늘리려 하고 있다.
미 상원, 트럼프의 이란 전쟁 중단 결의안 부결antiwar 미국 상원은 의회의 승인 없이 진행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군사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한 전쟁권한 결의안을 47대 53으로 부결시켰다. 결의안은 민주당 팀 케인과 공화당 랜드 폴이 공동 발의했으며 공화당에서는 폴만 찬성했고, 민주당에서는 존 페터먼이 유일하게 반대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전쟁 확대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하원에서도 유사한 결의안 표결이 예정되어 있다.
카니 독트린의 공허한 진실truth dig 캐나다 정부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지지하면서 국제법이나 유엔 헌장에 근거한 정당화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이는 캐나다가 강조해 온 규범 기반 국제질서와 인권 원칙을 스스로 부정하는 태도로 비판된다. 이러한 입장은 카니가 말한 ‘가치 기반 현실주의’가 실제로는 강대국과의 관계를 위해 원칙을 포기하는 현실주의적 외교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런 전략은 도덕적 문제뿐 아니라 중견국인 캐나다가 국제법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아 장기적으로 자국의 외교적·전략적 기반까지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전략에서 좌파가 배울 점jacobin 트럼프는 의회의 지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행정 권한을 활용해 관세 정책을 즉각 시행했고, 비록 나중에 대법원에서 위헌 판단을 받았지만 그동안 정책을 실제로 시행하며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사례는 정치적 교착 상태에서 대통령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책을 먼저 실행하고 이후 법적 판단을 받는 전략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진보 진영도 행정 권한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의료, 경제 등 분야에서 과감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제임스 탈라리코의 승리는 계급 중심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jacobin 텍사스 민주당 상원 예비선거에서 제임스 탈라리코는 “좌우 대결이 아니라 상층 대 하층의 문제”라는 경제적 포퓰리즘 메시지와 기독교적 언어를 결합해 노동계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 승리했다. 이는 정체성 정치나 당 지도부 옹호 중심 전략보다 억만장자 엘리트에 맞선 계급 정치가 트럼프식 MAGA 정치와 경쟁할 수 있는 전략임을 보여준다. 특히 히스패닉 노동계층 등 민주당을 떠난 유권자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노동계급 연대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중심에 둔 정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위해 이란과 전쟁을 하고 있다jacobin 미국의 고위 정치인들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이란을 공격할 계획이었고, 그 경우 이란이 미군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미국이 선제적으로 전쟁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전쟁 결정이 미국의 직접적인 안보 이익보다는 이스라엘의 전략적 요구와 압박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드러난다. 결과적으로 이번 충돌은 미국이 자국의 전쟁이라기보다 이스라엘의 목표를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비판을 낳고 있다.
‘끝없는 전쟁 반대’ 외쳤던 트럼프, 왜 이란 공격을 선택했나the conversation 도널드 트럼프는 과거 ‘끝없는 전쟁(endless wars)’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이란 공격은 오랜 미국-이란 갈등과 지역 동맹의 지지, 그리고 제한적 군사행동이면 미국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정권이 약화된 지금이 결정적 타격을 가할 기회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미국 내 정치적 지지 부족과 장기전 위험 때문에 행정부는 전면전이 아닌 단기간에 끝나는 군사 행동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비 부담 약속…하지만 실현은 불확실inside climate news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트럼프가 발표한 ‘전기요금 보호 서약(Ratepayer Protection Pledge)’에 서명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필요한 비용을 자체 부담하거나 자체 발전 설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 서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자발적 약속이며 실제 전기요금 인상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력회사, 규제기관, 전력망 운영자의 규칙과 계약이 필요해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약에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석연료 사용 증가, 대기오염, 물 사용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구체적 규제나 책임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중국] 

청년 시위 이후 치러지는 네팔 총선, 정치 지형 바뀔까aa 청년 주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올리 총리가 사임한 뒤 네팔은 정치적 격변 속에서 새 총선을 치른다. 이번 선거는 기존 거대 정당들과 젊은 유권자 지지를 받는 신생 정치세력(RSP 등) 사이의 경쟁으로, 부패·실업·교육 문제 해결이 핵심 쟁점이다. 결과에 따라 네팔 정치 권력 구조뿐 아니라 인도와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 온 외교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힝야 난민의 증언: “우리는 숫자가 아니라 존엄과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이다”commons 로힝야 난민 활동가 누르 사데크는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부와 극단주의 세력이 시민권 박탈, 이동 제한, 학살과 강간, 마을 방화 등 체계적 박해를 통해 로힝야를 사실상 말살하려 했다고 증언했다. 2017년 폭력 사태 이후 수십만 명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해 세계 최대 난민캠프에 살고 있지만, 캠프에서는 식량 부족, 의료 열악, 교육·이동 제한, 무장세력과 당국의 압박 속에 미래가 막혀 있다고 말한다. 그는 로힝야가 원하는 것은 완전한 시민권·안전 보장·국제적 감시 아래 ‘존엄을 가진 귀환’이며, 이를 위해 국제 연대와 미얀마 내 모든 민족을 포함하는 민주적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동 전쟁, 단기적으로는 중국에 타격… 장기적으로는 기회the conversation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이 불안정해지면서 중국은 석유 수입 의존과 호르무즈 해협 교란 때문에 단기적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중동 전쟁에 집중하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이 약화될 수 있어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될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중국은 외교적으로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하며 안정적 대안 세력으로 자신을 부각시키려 할 가능성이 있다.
프라보워의 친트럼프 외교, 인도네시아 외교 자율성 논란the conversation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밀착하며 무역 협정 체결과 ‘평화위원회’ 참여 등을 추진하자, 국내에서는 외교 자율성과 원칙을 희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일부 분석은 이러한 접근이 인권 논란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됐던 과거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정치적 계산과 단기적 거래 중심 외교에 가깝다고 지적한다. 인도네시아가 전통적으로 유지해 온 ‘자유롭고 능동적인 외교(bebas-aktif)’ 원칙에서 벗어나 강대국에 지나치게 기울 경우 장기적으로 주권과 외교 신뢰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유럽/러시아]

이란 문제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유럽bbc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유럽 국가들은 공동된 대응을 내놓지 못하고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독일·영국 등 주요 국가들은 공동 성명을 냈지만 국제법 문제나 군사 개입 수준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렸고, EU 내부에서도 정권 교체를 언급한 집행위원장과 신중한 회원국 외교장관들의 입장 사이에 차이가 드러났다. 이러한 혼선은 각국의 역사·국내 여론·안보 전략이 서로 다르고, 동시에 미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으려는 계산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결국 유럽은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하면서도 안보·군사 정책에서 여전히 통일된 행동 능력이 제한적이라는 현실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다.
스페인의 미군 기지 사용 거부와 미국과의 갈등naked capitalism 스페인 정부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자국 내 공동 운영 미군 기지 사용을 거부했다. 이는 영국·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이 미군 작전을 지원하는 것과 대조되며, 유럽 내부의 외교적 분열을 드러냈다. 이 결정으로 스페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반발과 경제적 보복 위협에 직면했지만, 국제법 준수와 긴장 완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핵억지 전략의 변화… 유럽 공동 억지로 확대the conversation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26년 프랑스 핵억지 전략을 수정하며 핵탄두 수를 늘리고 유럽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전진 억지(dissuasion avancée)’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러시아의 핵 위협, 미국의 유럽 방위 축소 가능성, 중국과 영국의 핵무장 확대 등 변화한 국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일부 프랑스 핵전력을 유럽 국가에 배치해 공동 억지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다만 핵 사용 결정권은 여전히 프랑스 대통령에게만 있으며, 이러한 전략 확대는 향후 막대한 재정 부담과 정치적 논쟁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동맹국, 장기 이란 전쟁에 충분히 준비됐나the conversation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지만, 이란은 여전히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며 장기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미국과 동맹국이 사용하는 패트리엇·THAAD 같은 요격 미사일 재고가 이미 우크라이나 지원과 다른 지역 배치로 크게 줄어든 상태라는 점이다. 특히 값비싼 요격 미사일로 저가 드론까지 대응하고 있어 방어 자원이 빠르게 소진될 위험이 있으며, 반대로 이란은 대량의 드론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전이 이어질 경우 미국과 동맹국의 방공 체계가 먼저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가 원했던 다극 세계질서, 그러나 기대와 다른 현실the conversation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를 약화시키고 자신이 포함된 다극 세계질서를 만들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오히려 중국 의존이 커지고 여러 중견국들의 견제에 직면했다. 전쟁은 장기 소모전으로 변했고 러시아 경제와 인구 구조도 강대국 역할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다극 질서는 실제로 나타나고 있지만, 러시아가 중심 강대국으로 부상하기보다는 영향력이 제한된 중견국에 가까운 위치에 놓였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여성/젠더]

인도네시아 여성단체 “프라보워 정부 아래 여성에 대한 폭력·착취·군사화 심화”europe-solidaire 인도네시아 여성연대(API)는 프라보워–기브란 정부 출범 이후 여성의 삶이 세 가지 방식으로 파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폭력·페미사이드 증가와 법·제도의 가부장적 통제, 불안정 노동과 가사노동자 권리 부재 등 경제적 착취, 그리고 광산 개발 등 추출주의로 인한 생태 파괴가 여성의 몸과 삶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대는 특히 군의 영향력이 민간 영역으로 확대되는 군사화 경향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2026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계기로 대규모 여성 행동을 조직해 저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라크 여성운동가 야나르 모하메드, 바그다드에서 피살portside 이라크의 저명한 페미니스트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인 야나르 모하메드가 바그다드 자택 앞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그는 명예살인 피해 여성 보호소를 운영하며 여성·소수자 권리를 옹호했고, 미국 점령과 종파주의 정치 모두를 비판하며 세속 민주주의를 주장해왔다. 이전부터 이슬람주의 단체와 정치 세력으로부터 협박을 받아왔으며, 이번 사건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라크에서 활동가에 대한 정치적 폭력이 지속되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페미니즘은 하나가 아니다… 여성의 사회적 맥락을 고려해야the conversation 페미니즘은 모든 여성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보편적 운동이 아니라, 인종·계급·이주 배경 등 다양한 사회적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특히 이민자나 유색인 여성은 성차별뿐 아니라 인종차별과 계급 불평등이 동시에 작용하는 ‘교차성(intersectionality)’ 속에서 차별을 경험한다. 따라서 여성 해방을 논의할 때 ‘보편적 여성’이라는 개념 대신 각 여성의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교차적·탈식민주의적 페미니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중동/아프리카]

미·이스라엘 공습 이후 시작된 이란의 사이버전the register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이란 해커들과 친이란 사이버 조직들이 스파이 활동, 시스템 탐색, DDoS 공격 등을 확대하며 사실상의 사이버전이 시작됐다. 현재 공격은 주로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정부·인프라를 겨냥하고 있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 관련 기관·방산기업 등도 곧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란 연계 해킹 조직들은 피싱, 정보 탈취 악성코드, 랜섬웨어, 인프라 침투 시도뿐 아니라 허위 정보와 심리전도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 갈등이 지속되는 동안 사이버 공격 활동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의 미래: 왕정 복귀·군부 통치·체제 지속 가능성972mag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이란의 향후 권력 구조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체제가 새로운 최고지도자를 세워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권력을 장악해 군사 정권 형태로 재편될 가능성, 혹은 제한적 개혁을 통한 체제 유지 등이 거론되지만 민주적 전환은 가장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망명 왕세자 레자 팔라비의 복귀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되지만 반대가 많고 정치적 기반이 약해 현실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걸프 에너지 시설 드론 공격 일부는 이스라엘 소행” 주장middle east eye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등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일부 드론 공격이 이란이 아니라 이스라엘에 의해 수행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걸프 국가들의 분노를 자극해 아랍 국가들을 대이란 전쟁에 끌어들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으며, 모사드가 이란 내부에 드론 창고와 작전 거점을 구축해 공격을 수행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란은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를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이스라엘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군사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일부 걸프 국가 지도자들도 지역 전쟁 확전을 경계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 해양 경계 지도 제출, 북부 페르시아만 세력 경쟁 촉발the cradle 이라크가 유엔에 새로운 해양 좌표와 해도(영해·배타적경제수역·대륙붕 범위)를 제출하면서 쿠웨이트와의 오래된 해상 경계 분쟁이 다시 불거졌다. 특히 이라크 남부 항구로 연결되는 핵심 수로인 코르 압둘라(Khor Abdullah)를 둘러싼 통제권 문제가 북부 페르시아만의 무역·항만·에너지 이해관계와 직결되며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이라크는 알파우(Al-Faw) 대형 항만과 ‘개발 도로(Development Road)’ 물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 교역 허브로 부상하려는 전략을 추진하는 반면, 쿠웨이트는 무바라크 항만을 통해 이에 대응하면서 양국 간 해상 경계와 항만 경쟁이 걸프 지역 권력 균형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튀르키예·쿠르드 변수와 이란 전쟁의 북부 전선naked capitalism 이란은 현재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전쟁 확전을 피하고 외교적 통로를 유지하려는 계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쿠르드 세력을 활용해 이란 국경 지역에 압박을 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북부 전선이 새로운 충돌 지점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은 에너지·물류 네트워크와 지역 영향력 확대를 통해 이란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어, 전쟁이 코카서스와 중앙아시아까지 확산될 위험이 제기된다.
끝이 보이지 않는 트럼프의 이란 전쟁truth dig 트럼프는 이란의 군사력 파괴와 정권 교체 등 여러 목표를 언급하지만, 전쟁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나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전쟁은 중동에서 확전 위험을 키우고 미국 경제와 정치에도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트럼프가 선거에서 약속했던 물가 안정과 전쟁 회피 공약과도 충돌한다. 명확한 계획 없이 시작된 전쟁은 결국 미국 내 정치적 반발을 불러와 트럼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하메네이 사망이 남긴 분열된 평가와 논쟁적 유산the conversation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은 세계적으로 애도와 환호가 동시에 나타나는 극단적으로 엇갈린 반응을 낳았다. 지지자들에게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선 ‘저항 축(axis of resistance)’을 구축하고 시아파 공동체의 정치적 힘을 강화한 지도자로 평가된다. 반면 비판자들은 그의 통치를 정치적 억압과 시민 자유 제한, 독재 정권 지원으로 특징지으며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본다. 따라서 그의 죽음은 단순한 지도자의 사망을 넘어 정치 이슬람, 지역 권력 균형, 민주주의와 저항 정치에 대한 깊은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란 전쟁이 홍해와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미칠 영향the conversation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전쟁이 확대됐지만, 이란의 권력이 여러 기관과 군부에 분산돼 있어 장기적으로 정책 연속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은 과거 홍해와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했지만 최근에는 예멘 후티 지원 같은 간접적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다만 이번 전쟁은 무력 사용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경쟁을 격화시켜 홍해와 동아프리카의 이미 취약한 안보 환경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왜 이란은 두바이를 공격했나: 중동 동맹 구조의 영향the conversation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은 보복으로 두바이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이들 국가들이 미국과 안보 동맹을 맺고 미군 기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한 간접적 압박을 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지역 전체의 불안정을 높여 걸프 국가들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할지, 아니면 긴장 완화를 요구할지를 선택하도록 압박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조셉 코니, 왜 수십 년 동안 체포되지 않았나the conversation 우간다 반군단체 신의저항군(LRA) 지도자 조셉 코니(Joseph Kony)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수단·콩고민주공화국(DRC) 국경지대의 통제되지 않은 지역을 이동하며 여전히 체포를 피하고 있다. 그는 소규모 부대로 분산해 활동하고 무역·농업·밀거래 경제에 참여하며 지역 무장세력과 보호 관계를 맺어 생존해 왔다. 또한 관련 국가들과 국제사회가 그를 체포하는 데 정치적 우선순위를 두지 않은 점도 장기적인 도피를 가능하게 한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아프가니스탄 바그람의 어두운 비밀: 파키스탄이 이스라엘 드론 기지를 파괴한 방법. 2월 28일 자정 작전에서 파키스탄은 바그람 공군기지(Bagram Airbase}에 대해 고정밀 외과식 타격을 수행해 이스라엘산 드론 기술의 대규모 거점을 무력화했다. 정보 당국은 헤론(Heron)과 헤르메스 450(Hermes 450) 모델을 포함한 100대 이상의 최첨단 이스라엘 드론이 이곳에 배치되어 파키스탄 영토와 전략 자산을 겨냥할 예정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파키스탄군은 첨단 레이더 데이터를 활용해 이러한 “전쟁의 장난감”을 격납고까지 추적했고, 민간인 피해 없이 단 몇 초 만에 전체 드론 전력을 파괴했다.

 

 

[라틴아메리카]

브라질 원주민 시위로 아마존 강 민영화 관련 대통령령 철회ilmanifesto 브라질에서 문두루쿠·아라피운·투피남바 등 17개 원주민 공동체 약 1,200명이 아마존 강 수로 개발과 민영화 계획에 반대하며 한 달 넘게 시위와 점거를 벌인 끝에, 정부가 관련 대통령령(12600/2025)을 철회했다. 시위대는 카길(Cargill) 항구와 사무실을 점거하며 강 준설과 대규모 농산물 운송 확대가 원주민 영토와 생태계에 파괴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원주민부 장관과의 협의를 통해 철회를 발표했으며, 원주민 지도자들은 이를 집단적 조직과 연대의 성과이자 아마존 강과 공동체 생존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 에콰도르에서 미군 작전 개시aljazeera 미국과 에콰도르 군은 ‘마약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범죄 네트워크를 겨냥한 공동 군사 작전을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군사적 대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작전은 정보·물류 지원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공격과 마두로 체포 사건 등과 함께 미국이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해외 군사 행동을 확대하고 있다는 비판과 국제법 위반 논란도 커지고 있다.
쿠바 보트 총격 사건, 망명 반정부 무장 활동의 오랜 역사 재조명the conversation 쿠바 영해에 침투하려던 무장 보트와 국경경비대 사이의 총격 사건은 쿠바 혁명 이후 이어져 온 망명 쿠바인 무장 조직들의 정권 전복 시도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과거 CIA가 지원한 피그스만 침공(Bay of Pigs)과 ‘망구스 작전(Operation Mongoose)’ 이후에도 알파66(Alpha 66)·오메가7(Omega 7) 같은 망명 단체들은 쿠바 정부를 겨냥한 폭력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미국의 대쿠바 제재 강화와 경제 위기 속에서 일부 강경 망명 세력이 정권 붕괴 가능성을 기대하며 다시 무장 행동을 시도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멕시코, 카르텔과의 전쟁에서 왜 실패하고 있나the conversation 멕시코 정부는 2006년 이후 카르텔 두목 체포와 제거 중심의 ‘마약과의 전쟁’을 이어왔지만, 지도자가 사라지면 곧바로 후계자가 등장하고 세력 다툼이 발생해 폭력이 오히려 확대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범죄의 약 95%가 처벌되지 않는 사법 불처벌 구조와 높은 청년 실업, 빈곤이 카르텔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단순한 군사·경찰 대응이 아니라 빈곤·불평등·부패를 해결하는 구조적 개혁 없이는 카르텔 폭력을 줄이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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