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인실련 출범식이 열렸다. 김혜연 기자. |
인실련에는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과 대한민국교원조합, 서울자유교원조합, 대한사립중고등학교교장회, 대한상업고등학교교장회 등 160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으며,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최불암 연기자, 엄홍길 산악인 등이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성이 실력이다’를 기치로 내건 인실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연 출범식에서 "교육의 패러다임을 인성교육으로 바꿔야 한다"며 "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국민운동을 지속가능한 운동으로 전개할 것"을 선언했다. 인실련에 속한 단체들은 가정, 사회, 교원 양성과 임용, 예술과 체육, 언어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가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입시에 위축된 인성교육이 학교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입학사정관제와 교육과정 개정, 교원평가 등 정부가 제도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오신 500명을 시작으로 5000만까지 인성범국민운동을 확산해가자”고 당부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그간 한국교총은 학생 인성 회복과 언어습관 개선을 위한 실천운동을 해온 바 있다"며 "앞으로 가정, 사회와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사회운동을 실천하는 단체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