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년 전 대충돌이 재편한 은하수, 또 다른 충돌을 향해 나아가다

은하수는 별들의 운동을 매우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은하다. 덕분에 나를 비롯한 우주론자들은 지금까지 가장 정밀한 암흑물질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이 지도는 암흑물질이 어디까지 분포하는지, 태양 주변에서 얼마나 높은 밀도를 보이는지, 어떤 형태를 이루는지, 그리고 분포가 매끄러...

우주생물학과 생명의 정의 문제

철학자들은 정의를 제안하기를 좋아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이성적 동물”이라고 정의했다. 시간에 관해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다음과 같이 썼다. “아무도 나에게 묻지 않으면 나는 안다. 그러나 설명하려고 하면 더 이상 알지 못한다.”(고백록, XI, 14) 생명도 이와 비슷한 것처럼 ...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 자기장 지도 완성

별과 별 사이의 공간에서도 우리는 지구 자기장보다 백만 배 약한 자기장을 측정했다. 비록 매우 약하지만, 우리는 이 자기장들이 은하의 진화를 좌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자기장은 거대한 배터리처럼 작용해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저장하며, 새로운 별의 형성을 ...

외계 문명은 지구에 도달할 수 있는가, 성간 우주비행의 공학적 과제

2026년 5월 22일, 미국 국방부는 설명되지 않는 비행 물체로 보이는 모습을 담은 기밀 해제 사진과 영상의 두 번째 묶음을 공개했다. 이러한 자료 공개는 2023년 7월부터 시작된 과정의 결과였다. 당시 정부 내부 고발자들은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외계 우주선과 외계 생명체의 ...

정보 각인과 시간의 창발: 양자중력과 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

시간은 현실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처럼 느껴진다. 초는 흐르고 하루가 지나가며, 행성의 운동부터 인간의 기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하나의 되돌릴 수 없는 방향을 따라 전개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태어나고 죽는다. 그리고 그 순서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 우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삶을 계...

백악기 대멸종 충돌 시나리오: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의 시간대별 재구성

소행성 충돌이 없었다면 영장류는 오늘날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동시에 현대 인류가 한때 파충류 조상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것과 유사한 대기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언젠가 그것이 우리 자신의 멸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

남극 얼음 속 별먼지가 밝혀낸 태양계의 8만 년 역사

우리은하의 국부 영역에만 약 15개의 개별 성간운이 존재한다. 현재 태양계는 이들 가운데 하나를 통과하고 있으며, 이 구름은 ‘국부 성간운(Local Interstellar Cloud)’이라 부른다. 연구자들은 이 구름들의 기원과 역사가 별의 탄생과 죽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아인슈타인-로젠 브리지의 재해석: 웜홀을 넘어 시간 대칭성과 반동 우주로

웜홀은 흔히 공간이나 시간을 가로지르는 터널, 즉 우주를 가로지르는 지름길로 상상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미지는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네이선 로젠의 연구를 오해한 데서 비롯되었다. 1935년 아인슈타인과 로젠은 극한 중력 영역에서 입자의 거동을 연구하던 중 자신들이 ‘브리지(br...

외계인은 존재할까?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부터 이어진 인류의 탐사

외계인은 존재하는가? 지구가 정말로 지적 생명체를 보유한 유일한 행성일까?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논쟁은 가장 초기의 토착 사상과 서양 사상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서양 과학에서 증거를 만들어내는 도구는 변화해왔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적·신학적 논의에서 점점 더 정교해진 망...

대형 강입자 충돌기 결과, 표준모형 넘어선 새로운 물리 가능성 제기

우리가 제네바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Cern)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 Large Hadron Collider)에서 수행한 최근 연구 결과는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물리의 징후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단서가 확인되면, 지난 50년 동안 입자물리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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