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화물노동자 박종태
“편안히 잘 가요. 당신의 동지였음이 부끄럽지 않도록 살겠습니다”
박종태 열사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리는 주말에는 어김없이 대전에 비가 내렸다. 20일, 52일 만에 박종태 열사를 보내는 택배노동자들과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
박종태 열사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리는 주말에는 어김없이 대전에 비가 내렸다. 20일, 52일 만에 박종태 열사를 보내는 택배노동자들과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
고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 지회장의 영결식이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태 지회장이 해고된 택배노동자들의 '원직복직'과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외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40여일만이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이 14일 새벽 6시께 고 박종태씨 사태 해결을 위한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사태의 가장 핵심이 되었던 '화물연대 인정'여부는 교섭 주체를 '대한통운 광주지사 택배분회 분회장'으로 했다.
민주노총 운수노조 화물연대는 13일 새벽 2시께 보도자료를 내고 "화물연대는 13일 상경투쟁을 보류하고 지역 거점투쟁을 사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11일 오후 4시 기자브리핑을 통해 "대한통운 택배 불매운동과 13일 화물연대 전체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경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11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상황실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화물연대는 막판 교섭이 결렬되자 10일 밤 11시 30분 긴급회의를 소집해 각 지부에 파업 돌입과 계획을 전달했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의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대로 교섭이 결렬될 경우 화물연대는 11일 0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은 10일 오후 8시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그러나 대한통운이 교섭주체로 '화물연대'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조사단이 5일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 관련 보고서가 '물타기'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프랑스와 이집트를 비롯한 인근 국가들의 노력에, 새롭게 출범한 오바마 행정부의 노력이 가세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해법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은 28일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에 위치한 라파지역 땅굴을 목표로 공습을 재개했다. 1월 18일 일방적 휴전을 선언한지 10일 만이다.
몇 미터 안 가서 아이들이 떼 지어 축구를 하고 있었다. 집과 학교의 파편들 속에서. "이리와, 놀자", 10살짜리 아이가 친구에게 말한다. "전투기는 갔어."
올메르트 총리는 "우리는 전쟁과, 전쟁을 넘어서는 모든 목표에 도달했다"며, "만약 우리 적들이 공격해온다면, 군사력으로 대응하는 자유를 준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 시티에서는 폭발과 격렬한 총성이 이어졌으며, 휴전을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지만 결과를 얻을 가능성은 낮다고 <알 자지라>는 덧붙였다.
이스라엘이 민주적이냐? 다 그렇게 생각하지요. 민주적이라고 이야기 했을 때 팔레스타인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22%의 땅을 다 원한다면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줘서 공동정부를 구성하면 되는 거예요.
지난 11월 28일, 서울 용산 철도웨딩홀에서 열렸던 민간서비스산업노조연맹(서비스연맹) 2008년 1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이랜드일반노조와 뉴코아노조 투쟁으로
그녀들도 울지 않는다. 슬픔보다는 더 열심히 해서 “조합원들이 복귀하니 회사가 더 잘 되네”, “역시 노조가 있어야 해”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결의가 더 크다.
이랜드일반노조가 오늘(13일), 500여 일의 파업을 마치고 홈플러스테스코와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은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 도성환 홈플러스테스코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에 위치한 홈플러스테스코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이랜드일반노조가 500여 일의 장기파업을 마무리하고 홈플러스 측과 잠정합의안을 만들어 냈다.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파업이 400일을 넘기고 있지만 사태해결이 요원한 가운데 뉴코아 안양점 간부가 경찰의 술값을 대납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랜드일반노조는 홈에버 상암점 천막농성과 함께 홈플러스 매장 앞에서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빚을 갚으려면 연간 2천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는 데 결국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
홈플러스 안양점의 개장과 함께 홈플러스는 다양한 행사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었지만, 대화를 촉구하며 1박 2일 농성을 한 이랜드 일반노조 조합원들 주변에는 경찰과 경비용역업체 직원들만 서성이고 있었다.
이해영 교수는 발제에서 “한미FTA 저지 그리고 대책 요구라는 수세적 항변을 넘어서 한미FTA 재협상을 공세적으로 요구해야한다”고 밝혔다. 이해영 교수는 또
휴대폰 문자메시지 발신자 기소, 시민 사망설 네티즌 구속, 조중동 불매운동 명단 발표 네티즌 출국금지 등 촛불시위가 시작된 이래 경찰과 검찰이 보인 인터넷 여론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 방식을 거론하며 "유독 인터넷에 대해 강도 높은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촛불시위에 대한 탄압과 인터넷 공안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부 비판 여론을 위축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우병대책회의는 추석에 맞춰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유통될 것으로 보고 '광우병 안전지대 국민네트워크' 차원의 캠페인을 3일 서울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 앞에서 전개하기도 했다.
법무부가 국제앰네스티에 촛불집회에서의 공권력 행사는 정당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행사로 인해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요구가 정치권부터 노동인권사회단체에 이르기까지 한목소리로 나오고 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100번째 촛불집회를 게릴라식으로 전개하고 있는 시민들과, 이를 뒤쫓는 경찰들의 추격전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 지휘관은 시종 "색소 묻은 놈들 전부 검거해!"라고 전경들과 사복경찰들에게 지시하며 달아나는 시민들을 쫓았다.
경찰은 수배중인 한국진보연대 활동가들을 후원하는 행사에 참석한 후 돌아오던 박석운 운영위원장을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사무실 인근에서 사복경찰 10여 명을 동원해 붙잡아 종로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이경수 노동전선 대표는 진보신당 창당 과정에 합류하라는 노동자건설추진위원회(노건추)의 제안에 대해 "계급정당 추진 세력에 노건추가 들어오는 것이 옳다"고 잘라
노동자정당건설추진위원회(노건추)’를 추진 중인 한석호 전진 전 집행위원장이 계급 정당을 추진해왔던 세력들에게 진보신당의 실질적 창당 과정에서 정파로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진보정당은 대선에 이어 총선에서도 실패했다. 민주노동당은 원내 5석을 확보했고, 진보신당은 1석도 건지지 못했다. 두 정당 의석수를 합해도 2004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석권한 10석의 절반이다.
외골수 이미지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 있는 것 같다. 당의 간부들과 열성적인 당원들도 당의 활동에는 헌신적으로 참여했지만, 스스로의 실력을 키우고 주변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에는 미숙한 점이 많았다.
"비단 진보정당 뿐만 아니라 진보진영은 노동.통일 의제 등 다수 의제에 집중하고, 소수의제를 핵심적인 의제로 삼지 않으며 소위 사상을 위계화 해왔다"며 "진보진영이 부딪치고 있는 한계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지나치게 계급문제에만 천착한 채 가부장제 문제와 성정치의 의제를 핵심 의제화 하지 못한 데 있다"
'기자질'을 하면서, 간혹 꽤 '괜찮은' 취재원들을 만난다. 특히 사회부에서 성소수자, 장애인, 빈민 영역 등의 취재를 하다보면, 직접 표현한 적은 없지만 존경심을 갖게 될 정도의 훌륭한 이들을 만날 때가 있다. 이런 이들을 만나 얘기를 듣거나, 그들의 활동을 볼 때면 '운동'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스스로의 활동도 돌아보게 된다.
모든 국민들이 남북관계를 우려했다. 당연히 진보정당과 진보진영은 이명박 정부의 반북정책을 규탄하고,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시기에 진보신당이 ‘북한 인권’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