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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오. 난 구로구에 사는 홍성일이란 사람이오. 지금은 연말이고 저런 불쌍해 보이는 모습 앞에 이런 기사를 쓰고픈 맘은 충분히 이해가 되오나 박수정 기자의 기사는 분명히 경솔한 글이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소. 노점이라고 생각하면 막연하게 불쌍해 보이고 안돼 보이겠지요. 하지만 당신이 진정한 기자라면 눈에 보이는 겉모습만을 보고 이렇게 쉽게 글을 쓰지는 않을 것이오. 당신이 만나 인터뷰했단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요~ 뭔가 일이라도 터진것 같아 구경하러 모여든 그동안 관심도 전혀없이 무슨 불구경하듯 호기심있게 바라보던 지나가던 사람들? 김용애 당사자? 같이 노점하는 노점 이웃? 그리고 누굴 인터뷰 해봤소? 혹시 수년을 그 노점과 함께 해온 애경의 직원들(애경의 보안요원들, 매장의 사람들 등)에게 다가가서 인터뷰는 해봤소? 구청 담당 직원에게 무슨 연고인지 자세하게 물어는 봤소? 재판을 해도 검사가 있고 변호사가 있어서 쌍방에 관한 진술을 할 수 있도록 하건만 어찌 당신은 한쪽면만을 그렇게 상세하게 기사화했단 말이오??? 당신도 혹시 전노련을 위한 기자??? 그렇다면 난 더이상 글을 쓰는걸 포기할 수 밖에 없겠지만 일말의 당신이 진실과 정의에 선 양심이 있는 기자이길 바라는 마음에 계속 글을 쓰겠소. 구로애경 앞의 노점상은 그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애경측에서 조차도 두손두발 다들었다는 곳이요. 주변 식당들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요. 그러니까 그곳은 누구도 손댈 수 없는 성역같은 곳이었단 말이지요. 그렇다면 자 봅시다. 어찌해서 그 성역같은 곳이 위 기사의 사진처럼 부서지는 일이 벌어졌을까요?? 사건은 지난 5월로 거슬러 갑니다. 나 홍성일이란 사람이 애경 뒷편에서 조그맣게 햄버거 노점을 시작했단 말입니다. 그러나 며칠도 되지 않아서 애경 정문의 김용애란 사람과 노점상 연합회란 사람들을 떼거지로 데려와서는 내 리어카를 위의 그림과 같이 부셔버리고 와이프와 나에게 심한 모욕과 멸시를 퍼부으며 장사를 못하게 쫓아냈단 말이요! 아시겠소????? 나는 좋소! 하지만 멋도 모르는 내 부인이 당하는 모습을 볼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단 말이오. 좋소 그렇다칩시다. 날 쫓아내는 이유가 뭐요? 그들은 분명 노점상 연합이라는 조직의 힘을 내걸고 혼자인 나를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쫓아냈단 말이요? 지금 저들의 모습이 불쌍하오? 저들은 지금 자기네 스스로 자초한 일이란 말이오! 내가 저들 옆자리를 꿰차고 들어간 것도 아니고 애경의 뒷편에서 하는 거였는데 나를 왜 쫓아낸단 말이오? 또한 재밌는게 한가지 있소 김용애란 자는 전노련 구로지부장 직을 맡고 있다고 하는데 그 여동생이 바로 내 옆에서 뒤늦게 자리잡고 노점을 하고 있단 말이지요? 나는 안돼고 그 여동생은 되는 이유가 뭐요? 당신이 알면 설명좀 해보시오! 봅시다. 당신이 쓴 위의 기사를 보면 김용애란 사람이 20일 동안 장사를 못해서 굶어죽게 생겼다고 썼소 웃기지도 않군! 나는 그날 이후로 나홀로 그 전노련과 싸우기로 작정했소 왜냐면 내가 그곳에서 쫓겨날 명분이 전혀 없었던 것이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단 말이오!! 그 5월 이후로 지금까지 약 7개월을 그놈들과 오랫동안 아주 지루한 싸움을 해오고 있단 말이오 나의 싸움은 그거였소 내가 불법 노점이라 철거를 해야해서 그 자리에서 그러니까 구청의 단속으로 쫓겨난 거라면 그렇게까지 억울하진 않겠소 그러나 상황은 우습게도 같은 노점상끼리 그것도 조직과 일개 한시민과의 싸움이었고 그싸움에서 질 수 밖에 없는건 당연한 결과이지요 그 이후로 난 구청에 민원을 넣기 시작했소 구청은 홀로인 나의 민원을 들어줄 생각은 하지도 않았고(왜냐면 성역같은 곳이었고 난 일갤 한시민에 불과했으니...) 그러나 난 포기하지 않았고 내 생사를 걸고 매달렸소 박수정 기자 당신도 나와 같은 처지를 당했다고 생각해 보오 엄청난 멸시와 모독감! 나만이 아닌 내 와이프까지... 계란으로 바위치기의 그 싸움을 아시오? 누구도 알아주는 사람 없더이다 그러나 지금 저들이 전노련의 조직과 힘을 빌어 확성기로, 민중가수란 자를 불러놓고, 프랭카드를 내걸고 저 요란을 피우니까 좀 이슈화가 되죠? 그 이면에 나 홍성일이란 자와의 그런 내막이 있었던걸 당신은 전혀 모른채 저들을 동정하고 옹호하는 기사를 쓰다니 이런 사실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아주 우습소!! 그 김용애란 작자 일당은 그곳을 자기네가 독점해서 벌어먹고 살겠다는 이기심으로 가득찬 자란 말이오 위의 선행을 한듯한 기사가 나오는데 아주 가증스럽기 그지 없소 당신의 기사를 보면 김용애란 자가 " 내가 돈이 많고 땅이라도 사 놨으면 부끄러워서 이 짓 못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나보다 없는 사람들 때문에." 라고 인터뷰한게 있던데 내가 이글을 보고 아주 배꼽을 잡고 웃었다오 나보다 없는 사람들? 내가 그런 사람인데?? 안하겠다고? 자기보다 없는 사람 죽이는게 일이요 그 작자! 나 뿐아니라 주변 사람들 얘길 들어보시오. 여보슈~ 박수정 기자님! 당신이 어쩌다 지나가다 본 길바닥에 널부려진 부서진 리어카가 전부가 아니란 말이요 우는척 쇼하는 김용애란 작자의 연기? 지금 그 노점상연합회 사람들은 자기네들의 권익을 위해 한마디로 쇼를 하고 있는 것이라오! 구청을 걸고 넘어지는데 그게 아니란 거지! 나 홍성일은 그들의 이기주의를 보고 넘어갈 수가 없소 자기네 외에는 절대 그 누구도 그 애경 주변에선 노점을 할 수 없단 이기심!!! 그리고 사족이 될 수 있겠지만 요즘 노점하는 사람들? 그자리서 13년을 장사했다는 김용애란 사람? 그 애경 몫좋은데서 13년을 했는데 월세를 산다고?? 진짜로 월세를 산다면 재정관리에 문제가 있겠지 남편이 혹은 자식새끼들이 돈을 흥청망청 써댔던가 박수정 기자님이 몇살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들의 하루 장사하는걸 생각해 보시오 하루 매상 최소 50에서 최대 100만원은 넘게 올릴걸? 저들 당신보다 잘먹고 잘살거요! 그러니까 불쌍하다느니 그렇게 보지 마시고 저들의 연기에 속지 마시요!!! 당신 저들에게 놀아나는 거요! 나 홍성일은 끝까지 싸울거요 왜냐 내가 물러나고 당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바 그리고 내가 당한 모욕을 간과할 수가 없으니까 저들의 그동안의 횡포를 또한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소 그 깊이 들어가서 주변 상가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쇼 그렇담 내 이야기의 진위여부를 알것이고 애경앞의 저들의 쇼가 아주 우습게 보여질테니까 당신이 기자라서 더 잘알겠지만 이 세상은 눈에 보여지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며 쓰여진 기사가 모두 사실이 아닌것을 인정할 것이오 이상 너무 말이 많았소 나를 면담하고 싶다면 전화해도 좋소!! 홍성일 T. 017-289-4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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