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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업체에서 사고가 나면 학교측은 '학교의 잘못이 아니다!' 발뺌하며 모두 까발립니다. (지난번 CJ 사건 때는 회사가 학교 급식을 포기할 만큼 파급력이 컸음을 아실겁니다.) 그러나 직영에서 사고가 나면 학교 측에서는 쉬쉬하며 은폐합니다. 왜? 알려지면 선생님들과 학교의 평가에 절대적인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직영에서의 사고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위탁에서의 사고만 크게 부풀려져 알려집니다. 알려야만 위탁업체 잘못이기 때문에 학교는 책임이 없다고 발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 이율배반적이지 않나요. 굳이 어느 누구의 편을 들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니라, 당연한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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