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밀실야합” 규탄

노사정위원회 앞,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몸싸움 벌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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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빠진 밀실야합 규탄“

한국노총과 노동부, 경총이 노사관계로드맵 합의사항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노사정위원회에서 열고 있던 같은 시각,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빠진 밀실야합 규탄한다”라며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노사정위원회 안으로 들어가려는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경찰들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한국노총과 사용자 단체가 야합을 한 것은 전임자 문제에 조직의 사활을 걸고 있는 한국노총과 무노조 기업 삼성, 그리고 어용노조, 유령노조를 관리하고 있는 포스코,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의 압력에 따라 일단 복수노조 만큼은 막아야 한다는데 이유가 있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이 노사정 합의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이정원 기자

기자회견이 열리던 노사정위원회 건물 21층 앞에서 항의하던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연행되기도 했다.

  민주노총을 제외하고 합의가 이뤄지자 민주노총은 노사정위 앞에서 긴급 집회를 열었다./ 이정원 기자

“나를 밟고 지나가라” ... “너희는 뭐 잘 한 것 있냐”

노사정위원회 안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노사정위원회를 빠져나오는 순간 민주노총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측에서 이용득 위원장에게 노사정위 앞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있으니 정문으로 나가지 말 것을 요청하며 이용득 위원장을 경호했으나, 이용득 위원장은 정문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아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과 욕설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건물을 빠져나오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도 "너희는 뭐 잘한 것 있냐"라며 항의했다./ 이정원 기자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사진을 찍는 것을 가로 막았다./ 이정원 기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나를 밟고 지나가라”며 이용득 위원장 앞에 누웠으며,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민주노총은 뭐 잘한 것 있냐”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총 건물까지 따라가며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나를 밟고 가라"며 이용득 위원장 앞에 누웠다./ 이정원 기자

  이정원 기자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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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원회 , 규탄 , 노사관계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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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가

    찌질이씨끼 이용득 힘들어하는노동자들을 더욱더 희망이안보이게 만든 어용 위원장 이씨끼는 정말로 노동자들을 두번죽이는일을 행한것이다, 정말로 그렇케안보려고 무던히 노력을했건만 어용놈들은 어쩔수가없는모양이다, 하물며 경찰놈들의 경호까지받는 어용단체 한국노총 어의가없다 정말로,, 깝치는 모습이 맞을짓거릴했고마는
    어용위원장 이용득이는 무룹꿇고 사죄를해야할것이다,

  • 허허

    민주노총 노조관료들부터 반성해야 하지 않겠나? 투쟁회피하고 노사정위에 참가한 민주노총 위원장이 한국노총 이용득 보다 더 교활한 놈아닌가. 이용득은 드러내놓고 하지만, 그 놈은 조합원을 기만하고 있으니말이다. 그리고 민주노총 관료들이 이용득이가 반노동자적 짓거리를 계속하는 데도, 집회에 연사로 초청하지 않았던가. 민주노총관료들이 한국노총을 닮아가고 있지 않다고 누가 말할 수 있나? 직선제를 하든 뭘 하든 노조관료 싹 갈아치워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