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들은 경찰버스를 동원하여 한국노총 건물 입구를 봉쇄하였다. 집회장에는 <한국노총 해체>가 적힌 피켓이, 한국노총 건물에는 <민주노총 해체>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
전국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소속 노동자 등 100여 명은 9월 15일 오후 12시 30분 노사정위원회 앞에서 ‘노동 3권 유린하는 노사정야합 규탄대회’를 개최한 뒤, 거리행진을 하며 한국노총을 찾아가 ‘로드맵 합의한 한국노총 해체하라’를 외치며 항의시위를 하였다.
한국노총 조합원 출입까지 막아... 경찰이 한국노총 대변?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인 대한항공에서 해고된 유승택 씨는 “한국노총은 소속 조합원을 책임지기는커녕 해고자를 철저히 짓밟고 있다”며 규탄 연설을 한 뒤, 한국노총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한국노총 측에서 "민주노총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거부하며 경찰을 통해 이를 막아 항의서한 전달에 실패했다.
한국노총은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의 출입까지 막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참가자들의 항의에 경찰을 통해 "(집회 참가자 중)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서한을 불태우고 집회를 마무리했다.
▲ 노사정야합을 규탄하는 노동자 / 이정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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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정위 건물을 에워싼 경찰/ 이정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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