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미래구상(미래구상)과 통합과번영을위한국민행동(국민행동)이 17일 양 단체를 통합하고 공동 창립대회를 열 것을 선언했다.
양 단체는 이날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보개혁세력이 ‘한국사회의 미래’와 ‘당면한 정치국면’에 보다 큰 틀로 뭉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일조직 통합을 결정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수구양극화세력의 집권에 반대하는 국민경선이 필요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이를 추진하고 관리할 ‘새로운 정치주체의 형성’이 절실하다”며, 오는 19일 정계개편 토론회와 함께 한 달간 ‘미래한국 희망만들기’ 전국순례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순례의 마지막 장소인 광주 지역 참배를 마친 후 양 단체는 5월 28일 통합창립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국민행동은 70~80년대 민주화운동 세력을 주축으로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주창하며 지난 3월 8일 김선택 ‘강기훈 유서대필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의 동생인 최윤 씨 등 약 700여 명의 발기인을 내세워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