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노동조합은 신자유주의와 우익 대중주의의 결합, 특히 신파시즘의 부상 앞에서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미국 노동운동은 그동안 인종차별, 성차별, 반이민 정서 등 파시스트적 의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지금처럼 극우 세력이 노동자 계층을 흡수하려는 시도에 맞서려면 명확한 반파시즘 전략이 필요하다. 저자는 “노동조합이 반파시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 조직적 각성과 행동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분열적’이라 규정한 전시물들을 철거하고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전시를 ‘건설적’이고 ‘역사적인’ 내용으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흑인, 라틴계, LGBTQ+ 등 소수자들의 시각을 지운다는 점에서 단순한 문화 전쟁이 아니라 미국 민주주의와 역사 인식을 뒤흔드는 파시즘적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진실한 역사와 다인종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은 독재를 막는 핵심이며,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중요하다고 저자들은 강조했다.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에 있는 이민자 구금시설 '앨리게이터 알카트라즈'에 대해 미 연방판사가 환경법 위반과 부족과의 미협의를 이유로 해체 명령을 내렸다. 마이코수키(Miccosukee) 부족과 환경단체들은 이 결정이 원주민 권리와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지만, 플로리다 주정부는 항소를 제기했다. 부족은 주권 침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좌파가 트럼프주의를 이기려면 행정권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야심찬 친노동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공개발부’ 같은 국가기관을 신설하고, 고용 보장·녹색 인프라·노동시장 개혁 등으로 노동계급의 힘과 정치적 대안을 회복시켜야 한다. 트럼프가 보여준 대로, 제도 저항을 두려워하지 않고 단호하게 권력을 행사하는 좌파 정치만이 새로운 노동 중심 정치연합을 만들 수 있다.
제이슨 히켈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이유가 단순한 정치적 동맹이 아니라, 중동을 통제하고 남반구의 경제 주권을 억제하려는 제국주의 전략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대리 공격 세력으로, 지역 해방운동을 억압하는 데 활용돼 왔다. 그는 도덕적 호소가 아닌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저항만이 이 관계를 흔들 수 있다고 본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는 공화당 지지자들에게는 경제 회복, 군사력 강화, 전통적 가치 회복을 의미해.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 구호를 백인우월주의, 권위주의, 성소수자와 소수자에 대한 억압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어. 10년이 지난 지금, MAGA는 단순한 정치 구호를 넘어 미국 사회의 문화적·정치적 균열을 드러내는 상징이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에게 던진 질문은, 아프리카가 언어·역사·지성 면에서 ‘결핍된’ 대륙이라는 서구 중심적 고정관념을 드러냈다. 아프리카는 오래전부터 정치·지식·문화·기술 영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오늘날에도 민주주의 운동과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실수를 넘어, 아프리카에 대한 낡은 인식을 재구성하고, 다양한 아프리카적 서사를 제대로 듣고 존중하는 일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캐나다 국민들이 미국산 제품, 서비스, 여행을 가장 많이 보이콧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보이콧은 좌우 이념 구분 없이 확산됐으며,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폭넓은 참여가 이루어졌다. 정치 지도자들의 입장과 무관하게, 소비자들은 구매 선택을 통해 외교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에서는 여전히 강한 반미 소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교통위반이나 마리화나 소지 같은 경범죄만으로도 수천 명의 이민자들이 ICE에 의해 추방되고 있다. 추방자 중 3분의 2는 범죄기록조차 없으며, 단순 운전면허 미소지로도 체포되어 이민 구금시설에 수감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종 프로파일링과 지역 경찰의 이민 단속 협력이 강화되며, 이민자 공동체의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플로리다 습지대에 세워진 이민자 수용소 '악어 알카트라즈'에서 억류자들이 의료 방치, 폭력, 비인간적 대우에 시달리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환자 응급 처치 미흡, 구타, 약물 부족, 위생 문제 등으로 인해 시설의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시설 운영 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 중이며, 전문가들은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