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미군의 핵잠수함과 미사일 순양함이 카리브해에 배치될 가능성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지역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유엔에 공식 항의했다.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마약 조직 연루 혐의로 5천만 달러 현상금을 걸고 군사 배치를 강화하자, 베네수라는 이를 정권 교체 시도라고 비판하고 군 1만 5천 명을 영해와 국경에 배치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자국이 15년간 마약 생산이 없는 지역이라 강조하며,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이 오히려 외국 개입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됐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스X는 2025년 8월 26일 진행한 스타십(Starship) 10번째 시험비행에서 모든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에서는 우주 공간에서 엔진 재점화, 페이로드(더미 위성) 배포, 대기 재진입 후 착수 등 새로운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시험됐다. 비록 착수 직후 폭발했지만, 이는 예상된 결과였으며, 데이터 수집과 재사용 로켓 개발에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덜란드 좌파는 주택난, 불평등, 환경 위기 등 주요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치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중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하고 있다. 중도좌파인 녹색당(GroenLinks)과 사회민주당(PvdA)은 2025년 봄 합당을 예고했지만, 내부 노선 혼선과 과거 실정으로 회복은 더디다. 보다 급진적인 좌파 정당들 역시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이번 선거에서도 뚜렷한 전환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2025년 2월, 아르메니아 카자란(Kajaran)의 잔게주르 구리·몰리브덴 광산(ZCMC) 노동자 2,600여 명이 임금 인상과 안전 개선을 요구하며 11일간 야생 파업을 벌였다. 파업은 관리자 감시, 노조의 무력함, 건강 위협 등 장기적인 불만에서 비롯됐으며, 협상 끝에 일부 임금 인상 약속을 받았지만 주동자 8명이 해고되고 수십억 드람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리면서 파업의 성과는 크게 제한되었다. 광산은 다시 평상시의 고립되고 위험한 노동 현장으로 돌아갔고, 파업의 연대 분위기만이 노동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이탈리아 아마존 배송 기사들이 전국적 파업을 통해 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장기 계약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승리는 2017년부터 이어진 파업 문화와 강력한 노조 조직력 덕분으로, 미국·영국·독일 등 다른 국가의 소규모 시위형 파업과는 차별된다. 전문가들은 타국 노조들도 아마존과 맞서기 위해서는 자금과 인력을 과감히 투입하고, 대규모 파업으로 공급망을 실질적으로 흔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르비아 청년 90%가 학생 시위와 대학 점거를 지지하고 있으며, 90% 이상이 선거에 참여할 의향을 보이는 가운데, 62%는 선거가 공정하지 않다고 믿고 있다.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로는 부패와 민주주의·정의의 결핍을 꼽았으며, 절반 가까이가 더 나은 삶을 위해 국외 이주를 계획 중이다. 그럼에도 다수는 세르비아를 바꾸기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며, 청년층의 정치 참여와 사회 변화 요구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나세르 병원에 두 차례 공습을 감행해 기자 5명과 구조대원, 의료진 등 2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현지 소아과 과장 알파라 박사는 이를 “구조대를 겨냥한 함정”이자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공습 이유로 병원 옥상에 설치된 카메라를 언급했지만, 알파라 박사는 민간인을 고의로 노린 공격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의 식량 차단으로 가자에서 굶주림으로 인한 아동 사망이 급증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2025년 8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범미주회의(Pan American Congress)에는 미주 전역의 진보 정치인, 활동가, 지식인들이 모여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극우 세력과 선거권 위기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기구 개혁, 신자유주의·식민주의 반대 등의 공동 아젠다를 제시했고, 클라라 브루가다 시장은 멕시코시티 외곽에서의 사회 혁신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이 회의는 진보 진영이 단결해 대안적인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현대 노동조합은 신자유주의와 우익 대중주의의 결합, 특히 신파시즘의 부상 앞에서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미국 노동운동은 그동안 인종차별, 성차별, 반이민 정서 등 파시스트적 의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지금처럼 극우 세력이 노동자 계층을 흡수하려는 시도에 맞서려면 명확한 반파시즘 전략이 필요하다. 저자는 “노동조합이 반파시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 조직적 각성과 행동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분열적’이라 규정한 전시물들을 철거하고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전시를 ‘건설적’이고 ‘역사적인’ 내용으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흑인, 라틴계, LGBTQ+ 등 소수자들의 시각을 지운다는 점에서 단순한 문화 전쟁이 아니라 미국 민주주의와 역사 인식을 뒤흔드는 파시즘적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진실한 역사와 다인종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은 독재를 막는 핵심이며,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중요하다고 저자들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