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4일, 미국 전역에서 기술기업 팔란티어(Palantir)의 정부 감시 사업과 이민자 추방, 이스라엘 군과의 협력에 반대하는 ‘Purge Palantir’ 시위가 벌어졌다. 뉴욕 시에서는 팔란티어 본사 앞 시위를 통해 경찰이 최소 4명을 체포했고, 시위자들은 회사가 ICE의 대규모 추방과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팔란티어는 2024년 이스라엘 국방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감시 및 표적 식별 기술을 전쟁 임무에 제공했으며, 이는 민간인 사망과 인권 침해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술업계 내부 인사들도 양심에 따라 내부 고발과 연대를 촉구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팔란티어와 같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혼란을 기회로 삼아 공공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바 출신 이민자 리카르도와 율리는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해 망명 신청과 취업 허가를 받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으로 갑작스럽게 신분을 잃고 생계 수단을 박탈당했다. CBP One 앱을 통해 합법 입국한 90만 명은 ‘자진 출국’을 권고받고 있으며, ICE는 이들을 신속 추방 대상으로 삼아 법적 절차도 없이 체포하고 있다. 이 글은 합법 이민자들에게조차 신뢰를 배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미국의 이민 정책 후퇴가 야기한 공포와 절망을 고발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전역에서 훈련된 자원활동 조직자들이 ICE 단속 징후를 감시하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있으며, 이들은 차량 번호판과 순찰 행동까지 철저히 기록하고 공유하고 있다. 최근 ICE가 단속 시간을 바꾸고 위장 차량을 활용하면서 감시활동이 더 어려워졌고, 연방 상원의 압박까지 받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공동체 자기방어'를 위한 연대와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단속에 대한 공포가 지역 아동과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목격한 교사와 주민들은, ICE의 존재 자체가 삶을 위협한다고 말하며 감시를 멈추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서명한 「One, Big Beautiful Bill Act」는 청정에너지 산업 지원을 대폭 축소하며 미국 내 전기차·태양광 제조 붐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전기차·태양광 등 신재생 산업에서의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며, 미국은 에너지 비용 상승, 일자리 감소, 기후 오염 증가에 직면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미래 산업을 중국에 넘겨주는 선물”이자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조치라고 경고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가 창당한 ‘미국당(American Party)’은 양당제에 대한 불만과 트럼프주의에 대한 반발 속에서 등장했으나, 미국 정치사 속 제3당의 반복된 좌절을 넘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 정당은 기술주의적 효율성과 자유시장 중심의 비전을 내세우지만, 이념적 기반의 부재와 제한된 유권자층으로 인해 광범위한 지지를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머스크 개인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미국당이 일시적인 항의의 목소리에 그칠지 지속적인 정치 세력으로 자리 잡을지는 향후 정치 지형 변화에 달려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인도 기반의 비슈노이 갱단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는 이익 추구형 범죄조직에도 테러범 딱지를 붙일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쟁점을 제기했다. 테러 조직 지정은 비공개 정보에 근거해 자산 동결과 형사처벌을 가능케 하며, 당사자는 사전 통보나 변론 기회 없이 중대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정이 예외적 위협에 한정돼야 할 법적 권한을 일상적 범죄에 확대 적용하면서, 인종적·정치적 편향이 내포된 국가안보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경찰은 퀘벡에서 폭탄과 대량 무기를 저장하고 반정부 민병대를 조직하려던 군인 포함 4명을 극우 폭력 극단주의 혐의로 체포했다. 극우 세력은 군과 경찰 내부 인력을 포섭해 무장 훈련을 습득하고, 체제 전복과 인종 전쟁을 목표로 하는 '가속주의' 이념을 퍼뜨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 전체가 나서 법 집행 강화와 함께 조기 감지 교육, 공동체 회복력 강화를 통해 이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엄의 이민자 추방 선전은, 모든 이민자를 본질적 위협으로 간주하며 미국을 정화하겠다는 트럼프 2.0 시대의 인종주의적 통치 논리를 드러낸다. 저자는 이러한 움직임이 1857년 대법원 판결 ‘드레드 스콧 사건’의 정신, 즉 유색인종은 시민권이 없으며 백인이 존중할 권리도 없다는 논리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의 ICE 급습과 군사 배치는 단지 불법 이민자 문제가 아니라, 헌법적 권리를 지닌 이들의 인권을 백인우월주의적 기준으로 박탈하려는 미국 내 내전의 연장선에 있다는 주장이다.
팔란티어(Palantir)는 미국의 군사·경찰·이민 통제 체계를 위한 디지털 감시·억압 인프라를 구축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을 위한 군사기술 지원뿐 아니라, ICE와의 협업을 통해 이민자 추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미국 내 우익 이념을 기술적 현실로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팔란티어는 '서구의 미래'를 수호한다는 구실 아래,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국경 없는 감시와 폭력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One Big Beautiful Bill’을 통과시키면서, 청정에너지 세금 혜택과 전기차 지원 등 바이든 정부의 핵심 기후정책이 사실상 무력화되었다. 이 법은 향후 10년간 4조 달러 규모의 감세와 국방·국경 보안 지출을 확대하면서, 의료지원(Medicaid)과 기후재정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 환경단체와 민주당은 이를 “자해적 비극”으로 규정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연방 차원의 대응 전략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