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을 위한 정치실현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출범한 시민단체 ‘서민의힘’이 30일 유권자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서민의힘 유권자운동본부는 통합과번영을위한미래구상(미래구상)이 선출하는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투표 운동을 전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민의힘은 진보개혁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한 ‘40, 50, 60대 100만 유권자운동’을 선언했다. 이들은 발족취지문을 통해 “올해 대선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신자유주의 극복,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진보개혁후보의 승리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차게 서민들의 표를 몰아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를 정치꾼들의 선전장이 아닌, 진보개혁후보의 승리를 위해 100만 서민 유권자들이 함께 하는 대동의 축제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진보개혁진영의 단일후보 선출을 목표로 하는 미래구상과 대선에서 공동 대응을 약속하고, 향후 미래구상이 선출한 후보에 대해 투표참가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앞서 6월 10일경에는 진보개혁진영의 대선승리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1만여 명 규모의 서민 선언 및 집회를 열 예정이다.
서민의 힘은 ‘2006년 서민의 친구 Best 5’로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정은희 전국철거민협의회(전철협) 대표 및 중앙회,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본부장, 인터넷언론 Plus Korea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