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중국 남부 공장에서 임금 투명성이 경영진과 노동자 간의 일상적인 적대적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는지 노동 과정 접근법을 통해 조사했다. 세 공장의 노동자들은 경영진의 단방향 임금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억제 전략 속에서 비공식적 정보 공유와 경영진의 통제를 우회하려는 행동을 통해 임금 지식을 축적했다. 임금 투명성은 단순한 규제 준수의 결과가 아니라 노동자와 경영진 간의 권력 역학에 의해 형성되며, 이는 자본주의적 생산 체제에서 고용주가 노동자를 지배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전중국노동조합총연맹(ACFTU)은 세계 최대 규모의 노동조합이라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노동자의 독립적 권리와 단결권을 보장하지 않는 국가 주도의 조직이다. 국제 노동운동에서 ACFTU는 중국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며 노동조합의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민주적 노동조합 운동은 진정한 노동자 권리를 위해 ACFTU와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중국 내 노동운동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
Uber Eats, Just Eat, Deliveroo와 같은 플랫폼의 불투명한 알고리즘이 배달원들의 급여와 업무 분배를 결정하며, 이로 인해 기사들이 불공정함과 혼란을 겪고 있다. 알고리즘이 배달 업무 중단이나 계정 비활성화를 예고 없이 시행하며, 이에 대해 소통할 창구가 부족해 기사들이 신뢰를 잃고 있다. 노동운동가와 단체들은 플랫폼의 알고리즘 논리를 공개하고 투명성을 요구하며, 기사들이 공정한 급여와 근로 조건을 누릴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중국의 성 노동자들은 법적 회색지대에서 구금되어 강제 노동, 폭력적 대우, 마오 시대 텍스트 학습 등을 강요받으며, 이는 실질적 재활보다는 억압적 통제에 가깝다. 저자 에일린 육하 장은 성 노동자들의 증언을 통해 경찰의 부당한 처우와 구금 시설의 폭력적 현실을 폭로하며,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 이론으로 이를 분석했다. 이 글은 중국 정부가 성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를 재고하고, 보다 인도적인 대우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노동자와 노조가 AI와 감시 기술이 일자리에 미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AI 도입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고, 기술 활용을 노동자 보호와 조직화의 도구로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는 근로자의 개인정보 보호 및 AI로 인한 차별 방지를 위한 법률 초안을 마련 중이며,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새로운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20세기 초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대량 이민은 숙련 노동자들 사이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촉진하며 조직 노동의 성장에 기여했다. 이민자와 기존 노동자 간의 경제적 경쟁과 사회적 긴장은 노조 조직화를 자극했으며, 반이민 정서가 강한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민에 의한 노동조합의 형성은 오늘날에도 영향을 미치며, 현대 노동시장의 압력에 대한 노조의 반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2024년 미국 노동운동은 임금 인상, 고용 보호 강화, 노조 대표성 확대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며 노조 결성 열풍이 이어졌다. 노동계는 가자지구 학살 중단 및 반제국주의 운동을 지지하며 국제적 연대도 강화했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친기업적 복귀에 대비한 반격 준비가 필요하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노동계가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지만, 노조에 대한 지지는 여전히 강하며, 노동운동은 연대를 통해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
마릴린 스나이더만은 미국 노동운동의 중심에서 조직화와 변화를 이끌며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권리를 확장했다. 그녀는 교육과 리더십 개발을 통해 노동운동의 다양성을 높이고, 단순한 계약 협상을 넘어 사회적·정치적 변화를 추구했다. 은퇴 후에도 그녀는 새로운 세대의 리더를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노동운동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제연안선원협회(ILA)는 6년 동안 62% 임금 인상과 자동화 보호 확대를 포함한 계약을 체결하며 파업 위기를 피했다. 이번 계약은 반자동화 항만 기술 도입 시 고용 보장과 컨테이너 로열티 상한선 해제를 통해 노동자들의 이익을 강화했다. 조합원들은 협상 과정의 투명성 부족에 우려를 표했지만, 계약 내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월 12일, 뉴욕 아틀란틱 시어터 컴퍼니(ATC) 노동자들은 11개월 간의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시간당 최저임금 35달러, 의료보험, 초과근무 수당 인상, 작업장 내 안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노동자들의 조직화와 미국 전역의 노동운동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