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재선은 라틴아메리카 우파에게 정치적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며, 보호무역주의와 이민 정책 등으로 지역 정치적 불안을 야기할 전망이다. 최근 좌파 정부들이 증가했지만, 과거와 달리 결속력이 약화되고, 지역 통합 메커니즘의 쇠퇴로 인해 좌파 간 협력이 어려워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우파 의제가 사회운동과 새로운 좌파적 제안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라틴아메리카는 중국과 같은 새로운 동맹을 통해 미국 의존에서 벗어날 기회를 모색 중이다.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의 예외 상태로 인해 25,000명 이상의 무고한 사람들이 체포되어 비인도적인 구금 조건 속에 고통받고 있다. SJH(인도주의적 법률 지원)는 무고한 구금자들을 위한 법적 지원, 가족 원조, 인권 침해를 국제적으로 고발하며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다. 부켈레 정부의 인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관심과 지원, 미국의 군사적 지원 중단 요구가 절실하다.
2016년 평화 협정을 통해 콜롬비아 정부와 FARC-EP는 군축을 추진하며 무기를 수거하고 폭력을 상징하던 소총과 탄약의 의미를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예술 작품, 상징적 의식, 무기의 재활용을 통해 전투원과 시민들에게 무기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도구로 변모했음을 알렸다. 콜롬비아의 군축 경험은 평화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무기 몰수 이상의 상징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 2025는 헤리티지 재단을 중심으로 100개 이상의 보수 단체가 참여해, 미국 공화당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방대한 매뉴얼로, '딥 스테이트' 전복과 보수적 가치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매뉴얼은 정부의 규모 축소, 연방 관료의 책임 강화, 경제 긴축, 국경 강화, 교육 통제권의 분권화 등 급진적인 개혁을 포함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행정부와의 연계도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 2025는 미국 보수 정치에서 싱크탱크의 영향력과 정책 설계 과정에서의 역할을 보여주며, 레이건 시대 이후 공화당 행정부 정책에 미친 헤리티지 재단의 지속적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하비에르 밀레이는 급진적 경제 개혁과 긴축 정책을 통해 재정 흑자를 달성했지만, 공공 지출 삭감과 부처 폐지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율이 악화되었다. 경제 달러화와 IMF와의 긴장된 협상은 아르헨티나의 경제적, 제도적 불안정을 심화시키며, 대중의 양극화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정책은 단기적 경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구조적 문제 해결에 실패하고, 민주적 제도의 약화와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회는 제재를 지지하거나 요청한 정치인을 처벌하는 새로운 법안, '제국주의 봉쇄에 반대하는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 조직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공직 출마 금지, 징역형, 벌금, 재산 압류 등을 포함하며, 제재를 조장한 언론 매체에도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법안에 대한 국제적 비판과 우려 속에서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국가 주권 수호"를 위한 도구로 강조하며 서명했다.
멕시코는 유전자 변형(GM) 옥수수 재배와 식용 옥수수 제품에서의 사용을 금지하며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맞서고 있다. 이 조치는 공중 보건과 환경 보호를 위한 멕시코의 독립적인 정책 결단으로, 글로벌 무역 체제에 대한 도전이자 자국민의 건강과 생물문화 유산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에콰도르 아마존의 원주민 지도자 네몬테 넨키모는 국민투표를 통해 야수니 국립공원에서 석유 시추를 중단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새 대통령 다니엘 노보아는 시추 재개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원주민과 환경 운동가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원주민 권리를 위해 맞서 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