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노비사드 기차역 붕괴 사고로 촉발된 3개월간의 시위 끝에 학생, 교사, 다양한 사회 집단의 연대로 총파업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시위대는 정부의 부패와 무능을 규탄하며 총리와 주요 정치인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는 외국 세력의 개입을 주장하며 해고와 조사를 위협하고 있다.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르비아 정부는 12년 집권 중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으며, 사회적 변화와 정치적 전환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에너지 위기로 유럽 내 반전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는 러시아와의 경제 관계 회복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서방국가들에서도 전쟁을 계속하기보다 협상을 통한 종전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쟁을 종식하려면 즉각적인 평화 협상과 휴전을 시작하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반대 및 러시아어 사용권 보장을 포함한 소수 언어권의 권리 인정이 필요하다.
세르비아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의 부패와 연고주의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교수와 변호사의 연대로 더욱 확대되었다. 노비사드 기차역 붕괴 참사와 관련한 정의를 요구하며 시작된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베오그라드에서는 수만 명이 국영방송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정부는 시위대가 외국의 지원을 받는다고 비난하며 학생들을 압박했으나, 반정부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세력을 모으고 있다.
코소보의 의회 선거를 앞두고 나토는 평화유지군(KFOR)에 이탈리아 병력 200명을 추가 파견하며 안보를 강화하고, EU는 민주적 거버넌스를 지원하기 위해 100명의 선거 감시단을 배치했다. 세르비아와 코소보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르비아 민족 정당의 선거 인증 문제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EU는 관계 정상화가 블록 가입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며 양측에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덴마크의 프레데릭 10세는 칼마르 연합을 상징하는 '세 개의 왕관'을 왕실 문장에서 제거하며, 스웨덴과 400년에 걸친 역사적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변경은 덴마크 왕국의 통일성을 강조하며 그린란드와 페로 제도를 포함한 현대적인 국가 정체성을 반영한다. 스웨덴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정으로 충격을 받았으나,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푸틴은 2020년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제로화'하는 조치를 도입해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는 정치 엘리트들의 개헌 논의와 푸틴의 조용한 대응으로 이루어진 과정에서 성사되었다. 이 사례는 권위주의 체제에서의 장기 집권 전략과 민주적 외형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정은 신자유주의 패러다임의 성공적인 구현이었지만, 프랑스 정치 지형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신자유주의의 약화 속에서 좌파 블록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세력을 키워가고 있으나, 극우의 부상과 미디어 적대감 등 다양한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 좌파는 헤게모니를 위한 투쟁을 통해 대중을 설득하고,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해 EU는 최대 1조 유로 손실에 직면하며 경제 성장 둔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문제를 겪고 있다. 러시아 경제는 제재 속에서도 2024년 4%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력을 보여주는 반면, 유로존 성장률은 1% 이하로 예상되고 있다. LNG와 같은 대체 에너지 비용 상승은 EU 제조업과 가계에 부담을 주며, 독일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이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 주 전장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전문가들은 전열 재정비와 피로 누적, 최근 전투로 인한 손실이 사라진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전장에서 북한군 사망자는 4,000명에 달하며, 부상당한 병사 2명이 생포되어 조사 중이다.
독일 극우 정당 AfD의 바이에른 지부가 우크라이나 난민의 본국 송환을 요구해 논란을 일으켰다. AfD는 난민 추방과 "재이주"를 주장하며 반이민, 반EU 의제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반대와 친러시아 입장을 표명하며 독일 내 극우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