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UKMTO)가 이를 확인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해당 선박이 이란의 항로 지시를 무시한 뒤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지만, 이란 정부는 공격의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당국은 승인된 항로만 안전하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해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알리 하메네이 장례가 끝날 때까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 기간 동안 가족들이 공개 추모 행사에 참석했지만, 후계자인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건강과 권력 장악 여부를 둘러싼 추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모즈타바가 전쟁 중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도 안전 문제 때문에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그의 장기 부재는 국내외에서 이란 지도부의 안정성과 후계 체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장례가 체제 결속을 과시하는 자리인 동시에, 최고지도자의 공개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란의 정치적 안정성과 향후 권력 운영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국가장을 시작했으며, 테헤란에서만 1,500만~2,000만 명이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장례식에는 파키스탄, 러시아, 중국, 인도, 아프가니스탄 등 100여 개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첫 공개 행보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국가장은 40년 가까이 이란을 이끌었던 알리 하메네이의 통치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전쟁 이후 새 지도부의 정통성과 체제 결속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정치적 의미를 갖는 행사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군사적 압박과 표적 공격을 통해 헤즈볼라(Hezbollah)를 약화하고 지역 질서를 재편하려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치·사회적 현실과 지역 역학 때문에 전략적 한계에 직면했다. 군사력만으로는 헤즈볼라의 정치적 기반과 레바논의 복합적인 권력 구조를 해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지속적인 충돌이 국가 불안정과 지역 긴장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동의 안정을 위해서는 군사적 우위보다 외교와 정치적 타협이 필요하며,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지역 전략이 무력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과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의 장례가 같은 시기에 열린 것은 양국이 이란전쟁의 승리를 국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정치적 상징 경쟁이었다고 분석한다. 대규모 장례식이 이란 체제의 결속과 정당성을 부각하는 데 성공했지만, 정치·사회 개혁과 경제 회복을 요구하는 국민의 불만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향후 미국과의 협상이 이란의 진로를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본다. 특히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대이란 제재 해제 등을 둘러싼 협상 결과와 함께, 전쟁 이후 영향력이 더욱 커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역할이 이란의 향후 권력 구도와 중동 정세를 좌우할 중요한 요인이라고 전망한다.
탄자니아 정부는 2025년 선거 이후 확산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다시 벌어질 것을 우려해 정치 집회를 전면 금지했으며, 이는 민주화 개혁을 약속했던 사미아 하산 대통령이 권위주의적 통치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탄자니아에서 대중 집회는 야당 차데마(Chadema)가 전국 조직을 구축하고 시민을 정치적으로 결집하는 핵심 수단이었으며, 2025년에는 집회가 곧 시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정부의 가장 큰 위협으로 떠올랐다. 이번 조치가 단순한 집회 규제가 아니라 민주화 운동의 조직 기반을 약화하려는 시도이며, 오히려 탄자니아에서 새로운 대중 저항의 가능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C구역의 토지 등록 사업을 통해 점령지를 자국 법체계에 편입하는 절차를 본격화하며 사실상의 병합을 법과 행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토지 등록과 정착촌 확장, 계획권 이관, 베두인 공동체 축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의 토지 접근권과 생활 기반이 약화하고 있으며,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국제사법재판소(ICJ)와 유엔의 판단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공식적인 병합 선언은 없지만 법률·행정·정착촌 정책이 맞물려 서안지구의 지형과 통치 체계가 점진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의도적으로 공격해 집단학살과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유엔 조사위원회 보고서가 친이스라엘 진영의 비판에도 충분한 증거와 검증 절차를 갖추고 있다. 드론 공격으로 숨진 영아와 비무장 청소년 사살, 반복적인 특정 부위 총상 등 사례를 제시하며 보고서가 법의학 분석과 증인 진술, 영상 자료를 종합해 결론을 내렸다. 이어 보고서를 '선전'으로 규정하는 비판은 핵심 증거를 선택적으로 배제하거나 왜곡한 것이라며, 독자들이 유엔 보고서 원문을 직접 검토해 판단할 것을 권고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공격 재개를 검토했지만 핵 협상을 유지하기 위해 당장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제한적인 군사행동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전면전은 협상을 무산시키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은 민간 핵 프로그램 포기 요구를 거부하고 있어 군사적 긴장과 외교 협상이 병행되는 불안정한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파키스탄 영토를 겨냥해 드론을 발사하고 파키스탄이 이를 요격하면서 양국 간 국경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파키스탄은 자국을 공격하는 파키스탄 탈레반(TTP)을 아프간이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보복 공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탈레반은 민간인 희생을 규탄하며 파키스탄이 자국의 치안 실패를 외부로 돌리고 있다고 반박한다. 전문가들은 상호 보복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양국 모두 국내 안보 문제를 상대국 탓으로 돌리는 한 군사적 긴장은 계속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