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전국 대중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선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는 36,6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중 5,334개가 선정되었으며, 각 프로젝트는 정부로부터 미화 1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지역 커뮤니티가 직접 실행한다. 마두로 대통령은 투표의 성공을 강조하며, 향후 2년 내 최소 6,000개의 자치 코뮌을 설립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트럼프는 쿠바,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를 범죄화하고, 이민자를 관타나모로 보내는 등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며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위협의 근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 내 라틴계 이주민에 대한 대규모 추방과 생중계된 단속을 통해 이들을 범죄자로 몰아가고,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을 구실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경제적·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미국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라틴아메리카를 체계적으로 비인간화하며 통제와 개입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구글은 기존의 AI 원칙을 수정하면서 무기 개발 및 감시 기술에 AI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이전 약속을 삭제하고, "예측 가능한 위험보다 이점이 클 경우"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2018년 프로젝트 메이븐 논란 이후 무기 개발에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구글이 원칙을 변경하면서,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열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픈AI 등이 미군과 협력하는 가운데, 구글도 점차 AI 군비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남부 국경에서 체포된 이주민들을 쿠바 관타나모 만으로 이송해 수용할 계획이며, 현재 200명 규모의 텐트 시설이 건설 중이다. 미 국방부와 국토안보부는 이 조치의 합법성을 검토 중이며, 이주민들의 법적 권리와 구금 기간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다. 논란 속에서 트럼프 측은 이 시설이 주로 범죄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향후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할 계획을 논의 중이다.
FBI 요원들이 1월 6일 미 의사당 폭동 및 마르라고 문서 사건을 수사한 요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법무부 명령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요원들은 이 명단이 대규모 해고의 전조이며, 트럼프 법무부가 정치적 보복을 위해 FBI를 숙청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설문조사를 통해 요원들의 직급과 사건 관여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FBI 요원들과 협회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개발 자금 지원을 거부하며, 14억 달러의 신용 한도를 위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정책을 철회하도록 압박했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기업에 비트코인 결제를 요구하는 법안을 폐기하는 등 법정화폐로서의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는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하며 전략적 준비금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IMF가 개발도상국의 금융 독립을 억제하려 한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와의 북부 국경에서 조직 범죄, 테러리즘, 불법 무기 및 마약 밀매를 단속하는 ‘보더 쉴드(Border Shield)’ 작전을 개시했다. 이번 작전은 표면적으로는 법 집행 노력의 일환이지만,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바쿠가 자국 안보를 독립적으로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터키 및 서방과의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지정학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유럽과 미국 선주들이 최소 230척의 노후 유조선을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에 판매해 48억 파운드(6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조선들은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재를 회피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자금 조달에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EU와 미국은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지만,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선박 매각 금지 조치는 시행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대가로 리튬, 우라늄, 티타늄과 같은 희토류 광물 확보를 원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며,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 의사를 내비쳤다. 유럽 지도자들은 트럼프의 거래적 접근 방식에 우려를 표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지속을 위한 자체적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스웨덴 중부 오레브로의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으며, 범인은 사망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추가 공격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울프 크리스터손 총리는 이를 "끔찍한 폭력 행위"로 규정하며, 국가적 비극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