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45억 4천만 년 역사를 1년으로 환산하면, 1월 1일에 원시 지구가 형성되었고, 12월 25일에는 공룡이 멸종했으며, 현생 인류는 12월 31일 밤 11시 25분경에 등장했다. 대기 중 산소 증가(6월), 최초의 다세포 생물 출현(11월), 네발동물의 육상 진출(12월 초)과 같은 주요 지질학적 사건들이 연중 특정 시점과 연결된다. 인간 문명의 대부분은 마지막 몇 분에 해당하며, 산업혁명, 우주 탐사,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등장은 지구 역사에서 단 몇 초에 불과한 짧은 순간에 이루어졌다.
구글 검색 알고리즘의 편향성이 인도-방글라데시 갈등에서 친인도적인 허위 정보 및 과장된 보도를 증폭시키며, 방글라데시 내 종교 폭력 사태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왜곡하고 있다.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 언론이 검색 상위권을 차지하며 방글라데시 언론의 보도를 가리고 있으며, 이는 방글라데시 현지에서조차 정확한 정보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글로벌 남반구(Gobal South) 국가들의 정보 왜곡 문제를 보여주며, 알고리즘 편향성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 기업, 정책 입안자, 정부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USAID 해체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지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여성 교육, 보건 서비스, 기아 예방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지원 중단은 탈레반의 간접적인 이익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극심한 빈곤과 억압에 더 취약해지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탈레반을 압박하는 한편, 그들을 지원하지 않으면서도 인도적 지원을 지속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경제 악화를 통해 내부 저항 세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세르비아 노비사드의 5,500만 유로 규모 철도역 붕괴로 15명이 사망하자, 부패 의혹을 둘러싸고 대규모 학생 주도 반정부 시위가 촉발되었으며, 이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 집권 이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초래했다. 시위대는 정부의 부패 근절과 경찰 폭력 중단, 교육 예산 증액을 요구했으나, 부치치는 이를 외세 개입으로 몰아가며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시위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EU와 미국은 부치치 정부와의 경제적 이해관계 속에서 실질적인 압박을 가하지 않고 있으며, 시위대는 보다 근본적인 반부패 개혁과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남조류(시아노박테리아)의 대량 번식이 발생하며, 이는 어업과 식수 공급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특히 케냐 위남 만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진은 최신 유전체 분석을 통해 치명적인 간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을 생성하는 남조류를 확인했으며, 이는 WHO의 건강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영양분 증가가 남조류 번식을 촉진하고 있어, 지역 당국이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예방 조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M23 반군이 르완다의 지원을 받아 동부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영토를 장악하며 진격 중이며, 이는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의 지도력과 군사 전략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르완다와 우간다는 동부 콩고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며, 특히 자원과 안보 문제를 이유로 경쟁하고 있으며, 부룬디 또한 개입하면서 지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르완다를 비판하면서도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사이 M23의 공격으로 70만 명 이상이 피난을 떠나며 심각한 인도적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2024년 12월에 붕괴한 이후, 해방된 지역에서 집단 무덤이 발견되며 정권의 조직적 학살과 고문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새 정부를 구성하고 정의 실현을 약속했지만, 정권을 구성한 세력 또한 인권 침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공정한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집단 무덤의 조사와 실종자 확인 작업은 국제 인권 단체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시리아 국가 차원의 책임과 법적 절차 정립이 필수적이며, 이를 외부에만 의존할 경우 정의 구현의 지속성이 약화할 위험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협상을 진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과 2014년 이전 국경 회복 목표를 비현실적이라 일축했으며,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위한 국제군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트럼프의 일방적인 외교 행보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협상에서 배제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환영하며 협상을 자신들의 조건에 맞춰 진행하려 하고 있다.
밀레이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사상 최대 무역 흑자를 기록하며 경제 회복을 주장하지만, 산업과 건설 부문이 심각한 침체에 빠져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빈곤 증가 속에서도 금융과 광업 부문은 성장했으나, 대다수 경제 부문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이며, 경기 회복 지표도 회계적 조작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의 무역 마찰, 농업 부문의 채무 불이행 증가, 메르코수르 탈퇴 가능성 등 외부 요인이 경제 회복을 위협하며, 밀레이 정부의 경제정책이 장기적으로 성공할지는 불확실하다.
베네수엘라의 2월 원유 생산량은 OPEC 자료 기준 89만 2천 배럴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경질유 부족으로 수출에도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 미국의 제재 재개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노선으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도는 제재 완화를 기대하며 원유 수입 증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도 국영 및 민간 기업들은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 재개를 모색 중이며, 일부 글로벌 에너지 기업도 베네수엘라 에너지 부문에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