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미국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도 경제·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포트리스 노스 아메리카’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중국 견제와 에너지 안보를 이유로 미국과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캐나다 내부에서는 주권 약화와 대미 의존 심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니가 대미 강경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실제로는 미국과의 경제 통합을 확대하려는 복합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 NOAA는 올해 하반기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지만, 현재 단계에서 강도를 단정하는 것은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 일부 언론은 2026~2027년 강력한 엘니뇨와 대규모 재난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지만, 연구자들은 이를 과장된 추측으로 경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가 폭염·가뭄·홍수 가능성을 높일 수는 있어도, 실제 피해 규모는 지역 조건과 대응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기후과학자들은 최근 새로운 기후 전망에서 가장 비관적이던 고배출 시나리오(RCP8.5)를 제외했는데,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기차 보급 등으로 배출 증가 속도가 둔화했기 때문이다. 기후회의론자들은 이를 과거 예측 실패라고 주장하지만, 연구진은 오히려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한다. 다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구 평균기온은 여전히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경고도 함께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 협상 과정에서 중동 국가들에게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요구하며 아브라함 협정을 다시 밀어붙이고 있다. 그러나 가자 전쟁 이후 중동 여론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더욱 민감해졌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 등 주요 국가는 협정 참여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영향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중동 국가들이 미국 중심 질서보다 독자적인 지역 안보 구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세네갈 대통령 디오마예 파예와 총리 우스만 손코의 집권 동맹이 권력 갈등 끝에 결국 붕괴됐다. 두 사람은 함께 정권 교체를 이끌었지만, 당 장악력과 권한 배분, 정치적 영향력을 둘러싼 경쟁이 심해지면서 대통령이 총리를 해임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열이 경제 위기와 맞물려 세네갈의 사회·정치적 혼란을 다시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에티오피아는 무력 충돌과 정치적 분열이 이어지는 가운데 총선을 치르지만, 집권 번영당의 승리는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티그라이·암하라·오로미아 등 주요 지역에서 전투와 치안 불안이 계속되면서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국가 통합보다 민족 갈등과 정치적 불신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며, 선거의 정당성 자체가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쌀은 수십억 명의 주식이지만,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연구진은 1960년대 이후 벼농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거의 두 배로 늘었으며, 비료 사용 확대와 볏짚 환원 같은 농법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물 관리 개선과 비료 사용 조절 등으로 배출량을 줄일 수는 있지만,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더 근본적인 농업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극우 포퓰리즘 정당의 지지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독일의 AfD와 프랑스 국민연합(RN)은 러시아 제재 완화와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 왔으며, 실제 집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 핵심 국가들에서 극우 세력이 권력을 잡을 경우, 유럽연합의 대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시아 공조 체제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하며 정권 붕괴를 노렸지만, 이란 체제는 빠르게 후계 구도를 정비하며 유지됐다. 연구자들은 지도자 암살이 단기적 혼란과 군사적 타격은 줄 수 있어도 국가나 조직 자체를 무너뜨리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한다. 결국 암살은 외교와 협상을 대신할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 일시적 압박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이 이번 전쟁에서 다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 등 사헬 지역에서는 프랑스와 유럽군이 철수한 뒤 러시아 세력이 들어왔지만, 치안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했다. 군사정권과 외세는 테러 위협을 권력 유지와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에 활용했고, 그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와 무장세력 확산이 심해졌다. 결국 외국의 군사 개입은 지역 안정을 이루지 못한 채 폭력과 군사화, 정치적 불안정을 반복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