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A 전망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에 강하거나 매우 강한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예측모델은 ‘슈퍼 엘니뇨’ 수준까지 예상하고 있다. 엘니뇨가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와 겹치면서 2026~2027년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크고, 홍수·폭우·가뭄 같은 극단적 기후 현상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서양 허리케인 수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강도는 여전히 강할 수 있으며, 반대로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에서는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 활동이 크게 늘어나 멕시코·하와이 등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베네수엘라가 사실상 미국의 통제 아래 놓였다고 주장했다. 비판자들은 석유산업 개방, 해외 투자 확대, IMF와의 관계 복원, 알렉스 사브 전 장관 송환 등이 국가 주권과 차베스주의(Chavismo)의 반제국주의 노선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베네수엘라 좌파 인사들과 노동운동가들은 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신자유주의 정책과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언론 검열을 통해 내부 비판까지 억누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대이란 봉쇄 해제, 레바논 전선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 종료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행동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합의를 방해할 가능성이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글은 이번 양해각서가 최종 평화협정이 아니라 협상 개시를 위한 정치적 합의에 가깝고, 미국의 합의 이행 능력과 이스라엘의 반발 때문에 향후 협상이 다시 교착될 위험이 크다고 평가한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기공, 송전선 기술자, 변전소 엔지니어, 건설 인력 등 숙련 노동력이 새로운 핵심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5년 31GW에서 2027년 66GW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력 부문은 2030년까지 약 51만 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추산한다. AI 산업의 성장 수혜는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전력망 건설·유지보수 업체와 인프라 기업에도 돌아갈 수 있지만, 노동력 부족 자체가 프로젝트 지연과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난민 할당 의석 12석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 당국은 시위를 주도한 공동대중행동위원회(JAAC)를 반테러법에 따라 금지하고 지도부를 단속했지만, 수만 명 규모의 행진과 총파업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시위대는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카슈미르 난민에게 의석을 배정하는 제도가 주민의 정치적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당국과 법원은 해당 의석이 헌법적으로 보호된다고 맞서고 있다.
노동운동가와 역사학자들은 미국 민주주의와 노동운동이 모두 트럼프주의의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두 문제는 서로 연결돼 있다고 주장한다. 브라질,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례처럼 민주주의 수호 투쟁은 노동조합 조직화와 노동자 권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저자들은 미국 노동운동이 선거에만 의존하지 말고 파업, 지역사회 연대, 기업 권력 견제를 통해 민주주의 방어의 중심 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양정책 전문가 데이비드 헬바그(David Helvarg)는 트럼프 행정부의 해양관측 이니셔티브(OOI) 폐기가 해양과 기후를 이해하는 핵심 과학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조치가 프로젝트 2025(Project 2025)의 목표와 맞물려 해양을 석유 시추와 심해채굴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정책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양 폭염으로 전 세계 다시마숲(kelp forest)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고 있다며, 해양 생태계 위기가 산호초 위기만큼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3억6,800만 달러 규모의 해양관측 이니셔티브(Ocean Observatories Initiative·OOI)를 폐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알래스카 과학계와 어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관측망은 수온, 염분, 파고, 해양화학 등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해 어업 관리와 기상 예측, 재난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해양 폭염과 어족 붕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관측 장비 철수가 알래스카를 "눈먼 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캐나다 앨버타 오일샌드 기업 연합이 2021년 제시했던 대규모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의 감축 목표를 조용히 77%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연간 6,800만 톤의 CO₂를 포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연방정부와 앨버타주 정부가 체결한 협약에서는 목표가 연간 1,600만 톤으로 축소됐다. 비판자들은 이를 전형적인 그린워싱 사례라고 지적하고 있다.
새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대규모 토지·수자원 이용이 전 세계 담수 순환을 점점 더 불안정한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강·호수·지하수뿐 아니라 토양 수분까지 포함한 담수 체계에서 극단적 건조와 습윤 현상이 20세기 초보다 약 두 배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연구진은 담수 순환을 안전한 범위로 되돌리려면 기후변화 대응과 토지·수자원 관리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