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1.2백만 명이 귀환했으나, 지뢰와 불발탄으로 200명 이상 사망, 이 중 상당수가 여성과 어린이였다. 화이트 헬멧 단체는 "시리아에 안전한 지역은 없다"며 제거 작업이 수십 년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원봉사로 지뢰를 제거하던 파흐드 알가자르가 작업 중 사망, 그는 "나라가 해방되었으니 우리는 지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을 무차별 폭격하여 최소 410명이 사망, 이 중 174명은 어린이, 89명은 여성으로 집계되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공습을 사전에 승인했으며, "지옥이 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향한 군사 공격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추가 공습을 예고, 가자지구 병원들은 의료 물자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란과의 전면전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 옵션을 준비하는 ‘SEE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핵무기 사용까지 검토하는 대규모 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과의 다자 협력, 이란 지도부 및 핵시설에 대한 표적 타격 옵션, 사이버 및 경제 제재 전략 등이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솔레이마니 암살 이후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최근 후티 지도부 타격과 이란에 대한 직접적 경고를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리즈 켄달 노동·연금 장관이 5억 파운드 예산 절감을 목표로 장애인 복지 축소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대 120만 명이 연간 £4,200~£6,300(약 730만~1,100만 원)의 지원금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개편안에는 개인 독립 수당(Pip) 지급 기준 강화와 장애인 복지 수급자들의 취업 유도 정책이 포함되며, 이에 대한 노동당 내 반발과 복지 전문가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비판자들은 단기적 예산 절감이 취약 계층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회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LIBRA 암호화폐 사기 연루 의혹을 조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 및 주요 각료들의 출석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밀레이가 대통령령으로 승인한 IMF 협정의 합헌성 여부가 다뤄지며, 대법관 임명 강행도 상원의 반발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주 내내 밀레이 정부의 주요 정책들이 의회에서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대법관 임명 문제가 헌법적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퀘벡 전역에서 폭우와 해빙으로 인해 다수의 강이 범람하면서 드럼몬드빌과 보스빌을 비롯한 여러 지역이 비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생프랑수아 강과 쇼디에르 강이 범람하면서 도로 폐쇄 및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긴급 대피소가 마련되었다. 퀘벡 공공안전부는 이번 주말 추가 강우와 눈 녹음으로 홍수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다.
호주의 연구진은 극심한 더위가 심장 질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기후 변화가 지속되면 향후 25년 내 심장 질환 발생이 2~3배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매년 5만 년 이상의 건강한 삶이 기온 관련 심혈관 질환으로 손실되며, 특히 더운 날씨가 심장에 가하는 추가적인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연구진은 도시 냉각 계획, 공중보건 캠페인, 폭염 대응 시스템 강화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한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뉴욕 경제는 강한 고용 증가와 월가 보너스 호황 속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 감소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관광 산업은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트럼프의 대외 정책과 국제적 반미 정서로 인해 해외 방문객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또한, 연방 연구 보조금 삭감과 정부 감축 계획이 뉴욕에서 수만 개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경제 성장이 둔화될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의 해외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강제 노동'**으로 규정하고 제재를 가하려 하자, 카리브해 국가들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미국과의 외교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쿠바는 수십 년간 세계 최빈국들을 대상으로 무상 의료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이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많아 미국의 제재는 전 세계 의료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쿠바 정부의 수익원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오히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의 미국의 외교적 고립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인간 방패’로 사용했다는 증언이 속출하는 가운데, 군사경찰(MP)이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단 6건만 확인되었다고 발표해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에 있던 군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같은 관행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되는 일반적인 전술이었으며, 군사 경찰의 조사는 국제 사회를 속이기 위한 형식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전쟁 범죄적 행위가 국제적인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책임을 묻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