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조나스(Amazonas) 주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보호구역과 토착민 거주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2016년 이후 환경 보호 정책은 약화되었고, 특히 볼소나루 정권 하에서 제도적 해체와 불법 행위가 확대되었다. 현재 루라 정부는 환경 보호 조치를 회복하려 하고 있으나, 토지 미지정 문제, 불법 점유(CAR 등록), 그리고 법적 허점들이 여전히 심각한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COP 30을 앞두고 과학계와 시민사회는 환경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아마존의 미래는 이러한 사회적 대응과 정치적 선택에 달려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직후 설립된 군사 조직으로, 최고지도자 직속으로 국내외에서 혁명 수호를 목표로 활동해 왔다. IRGC는 군사력뿐 아니라 정치, 경제, 자원, 암시장 유통, 사이버 전략 등 거의 모든 분야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해외에서는 무장단체를 지원하고 간접 개입을 통해 이란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해 왔다. 최근 호주에서 발생한 반유대인 공격에 연루된 정황으로 인해, 호주 정부는 IRGC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으며, 이는 이 조직이 서방 국가들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제적 간섭 활동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핀란드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및 벨라루스 국경에 수백 마일 규모의 방벽과 군사 방어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들은 탱크 차단 구조물, 지뢰밭, 드론 탐지 및 요격 시스템 등으로 무장한 ‘드론 장벽’까지 구축하며 러시아 침공에 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휴전에 접어들 경우, 러시아가 군사력을 발트 3국 등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방어 전략이다.
이스라엘은 가자 병원 공습으로 또다시 5명의 언론인을 살해했으며, 이로써 지난 2년간 가자에서 숨진 언론인은 192명에 달한다. 이러한 언론인에 대한 표적 공격은 단순한 전시 피해가 아닌, 1967년 점령 이후 계속된 팔레스타인 언론 탄압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국제법상 민간인 보호 대상인 언론인을 반복적으로 살해하고도 책임을 회피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국제사회가 언제쯤 실질적 책임을 묻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시 점령을 목표로 13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하면서, IDF(이스라엘 국방군)에 복무 중인 이중국적자들의 법적 책임이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국제사법재판소(ICJ)와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외국 정부가 자국민의 IDF 복무를 방치할 경우 전쟁범죄 및 집단학살 공모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은 IDF 복무를 묵인해왔지만,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는 이중국적자에 대한 수사 및 고소가 진행 중이며, 각국 정부는 국제법상 책임 회피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스라엘 정부가 예루살렘 동쪽 E1 지역에 약 3,500채 규모의 정착촌을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으며, 이는 요르단강 서안을 동서로 단절시켜 팔레스타인 국가의 지리적 연속성을 파괴하게 된다.
국제사회는 해당 계획이 국제법 위반이며 두 국가 해법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우려하지만, 극우 장관 스모트리치와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주권 확대”의 일환으로 강행하고 있다.
가자 지구 전쟁에 국제사회가 집중하는 틈을 타, 이스라엘은 서안 전역에 정착촌 확장을 본격화하며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사실상 봉쇄하려는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
미국이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약 4,000명의 병력을 카리브해 남부에 배치하자,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400만 명 규모의 민병대 동원을 명령하며 영토 수호 의지를 밝혔다.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마약 카르텔 국가’로 지목하고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나, 베네수엘라는 이를 허위 서사와 정권 전복 시도의 일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마두로 체포에 현상금을 5천만 달러로 상향하는 등 공세가 거세지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각국은 미국의 군사 행동을 지역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비판하고 있다.
캐나다 민간 우주기업 노드스페이스(NordSpace)가 뉴펀들랜드에서 상업용 우주발사장 'ASX' 건설을 시작하고, 이달 말 첫 서브오비탈 로켓 발사를 앞두고 있다. ASX는 위도 46도에 위치해 극궤도부터 적도 궤도까지 다양한 발사 경로를 제공하며, 캐나다산 3D 프린팅 엔진을 탑재한 로켓 개발도 병행 중이다. 캐나다 정부도 자국 발사체 개발과 자립적 우주 접근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5년까지 650개 일자리와 25억 달러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대행 국장 션 더피(Sean Duffy)는 NASA가 기후과학에서 물러나고 우주 탐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과 맞물려 지구과학 예산을 절반 이상 삭감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나온 발언이다. NASA 내부와 과학계는 기후 관측 공백과 연구 축소를 우려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미 의회가 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8월 20일 쥐 75마리, 초파리 1,000마리, 미생물, 세포 배양체, 식물 씨앗 등을 실은 생물 위성 ‘바이온-M 2호(Bion-M No. 2)’를 소유즈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이 위성은 극궤도를 따라 한 달간 지구를 공전하며 우주 방사선과 미세중력이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귀환 후 생물 샘플을 회수해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향후 러시아의 달 유인 탐사 계획과 중국 주도의 국제 달 기지 건설 참여를 위한 과학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